상중지희가 시끌벅적하고 밝은 사랑 이야기라면 낙화유수는 습하고 농밀한 사랑이야기 입니다.두 소설의 세계관은 같지만 내용적 이어짐은 없어서 두 권의 순서를 딱히 신경쓰지않고 읽어도 될것같아요.낙화유수는 소설의 시간이 현재-과거-현재 인 구조인데 과거부분의 사건이 현재에 큰 영향을 줘서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습니다.궁중암투를 좋아하시면 적극추천입니다. 단권임에도 알찬 내용이라 좋았어요.수인 화서가 좀 구릅니다. 공캐릭은 좀 과묵해요.화서가 구르는게 불쌍하면서도 짜릿한 쾌감같은게 있어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공은 다정하고 공 이외의 존재에 의해 구르는 수를 찾으시면 추천이에요.재미있네요. 낙화유수 주인공수의 후일담이 더 나오면 좋겠습니다ㅜㅜ!!상중지희와 같이 소설에 제목의 낙화유수의 의미가 잘 풀려있어 좋았어요. 전 제목과 내용이 잘어울어지는 소설을 보면 안정감이 느껴지는데 낙화유수는 아주 편안했습니다. 묵직하게 균형이 잘맞았어요. 한번 읽어보세요. 애틋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