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귀엽고 용감한 수 캐릭이 나오는 쪼가리입니다.작가님 전작 중 굉장히 강렬한 공이 나오는 작품이 인상적으로 남았는데 전혀 다른 분위기의 캐릭이 나오는 쪼가리라 놀라며 읽었어요.고등학교가 배경이고 풋풋한 사랑입니다. 수 캐릭은 다정다감해요. 외유내강입니다.공 캐릭은 여러 상황 때문에 자낮이에요ㅜ 그간 여러 자낮캐를 봤지만 이 캐릭은 손꼽는 자낮입니다. 그래서 좀 답답한 순간도 있지만 수 캐릭이 상황을 부드럽게 이끌어서 재밌게 읽었어요.공 캐릭이 성장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여러 캐릭이 나왔는데 반장이 꼭 원하던 대로 꿈을 이룸 좋겠다했어요.주요 사건을 공수캐릭이 대차게 이겨내서 좋았습니다.
란마루 작가님의 천추세인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천추만큼 평이 좋은 소설이기에 알라딘에 나오길 기다렸어요.기다린 보람이 넘치네요.천추세인을 읽을땐 란마루 작가님이 혹시 중원에서 온 사람이 아닐까? 했는데 셰즈를 읽을 땐 작가님은 혹시 중세에서 살다 온 사람이 아닐까?했어요.세계관을 너무나 잘 짜시고 과함도 부족함도 없는 설정으로 완벽하게 소설을 이끌어가세요.소설을 읽은 내내 저는 에브로인 5세의 국민이었고 외젠 부제독의 부하인 기분이었습니다.황제 에브로인은 뒤늦게 사랑을 알게된 사람이었어요. 자신의 마음을 알고 직진하는게 좋았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위치인 황제를 유지하는것도 너무나 멋졌습니다.그런 황제에게 밀리지않는 멋짐을 가진 외젠은 최고의 능력수였어요.외젠의 바른 마음가짐에 감탄하며 읽었습니다.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수 없었고 완벽한 결말이었습니다.초반엔 이게 사랑일까 의심했는데 마지막에 벽에 머릴 박으며 읽었어요.이게 사랑이 아니면 세상에 사랑은 없습니다.궁중 암투와 사건, 그리고 공수의 능력과 사랑이 완벽한 소설세기의 사랑이 깃든 최고의 예물. 여왕의 의자.셰즈 아 라 헨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