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와 두협이 돌고 돌아 결실을 맺었습니다.유독 두꺼운 3권이라 이유가 궁금했는데 외전이 빵빵하게 있어서 그랬네요.둘이 이어지고 능주와 두협이 세상이 바뀌었어요.처음엔 단순히 주고 받기만 하는 관계인줄 알았는데 서로를 구원하는 쌍방구원물이었습니다.자주 읽을 것같아요. 거칠고 험악한 사람도 따뜻한 사랑만 있으면 솜털같아지구나 싶어요.ㅎㅎ 물론 그 솜털이 마냥 부드럽지만은 않지만요 ㅎㅎㅎ
처음엔 세상 무섭고 두려운 공장장님이었습니다.2권에선 둘도 없는 호구공이 되셨어요 ㅋㅋ 짝사랑공같습니다.능주의 삶이 녹록하지않아 가난이 제대로 찐득하게 붙어있고 그에 따른 그림자와 부정적인 생각은 어쩔수 없어요.그래서 답답하게 굴때가 많은데 공장장님이 그럴때마다 시원하게 능주를 이끌어줘서 좋습니다.물론 그 방법이 다정하진 않지만요ㅎㅎ계속 빙빙 헛돌기만 하던 둘의 감정이 제대로 이가 맞은 것 같습니다. 3권이 기대되어요.거칠지만 다정한 호구공이 나옵니다.
굉장히 거친 공이 나오는 불순한 로망스입니다.분명 사랑이야기긴 한데 사람을 제대로 다뤄본적 없는 공과 인간관계가 꽝인 수가 만나 외줄타기하듯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만들어졌어요.작고 귀여운 햄스터같은 수인데 너무나 크고 무서운 공과 엮겨 오들오들 공포에 떨며지냅니다.공이 주는건 애정이 분명한데 공포감이 드는건 왜일까요ㅋㅋ!푸줏간에 일하는 공수캐는 처음인데 이것도 매력있네요. 다음권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