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누구보다 폭력적으로 다정한 용범이에요.
용범의 친구들도 수현을 아주 폭력적으로 사랑해줍니다. 용돈 폭격 장난아니에요 ㅋㅋㅋ
이번 권에선 용범이 수현을 얼마나 예뻐하는지 알게되었어요.
용범이 신문에다 수현이 얼굴 걸고 애인자랑 안한게 어딘가 싶습니다. 만나는 사람 모두가 수현을 알아보네요 ㅋㅋ
결혼식이 나오는 소설을 많이 봤는데 이 소설 같은 건 처음봤어요. 수현이 여러모로 예쁨받네요.
처음엔 용범 친구들이 나오는게 아이고 였는데 지금은 웃음만 나고 너무 좋습니다. 이게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친구들인가 싶기도 해요.
이번 권은 수현과 용범의 친구들이 상대를 어떻게 보는지 드러내는 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연륜이 묻어나는 쪽과 걱정을 잔뜩하는 쪽이 나뉘었는데 둘 다 이해가 가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 소설엔 빌런이 없네요. 상황이 존재하고 그 난관을 둘이 이겨내가며 서로 단단해지는 과정들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