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멋져지는 쵸지가 너무 좋은 로스트버진 하권입니다.본편에서도 쵸지가 참 멋졌는데 이번엔 쵸지가 진짜 다했어요.에모토는 더 예쁘고 연기도 잘하고 짠하고 그렇네요ㅜ자낮수를 좋아하신다면 강추에요. 자낮수에 다정공입니다.에모토가 자존감이 낮고 매사 걱정도 많고 의외로 순수한 부분이 많아요. 쵸지는 그런 에모토를 나무라지않고 따라와주길 기다리고 다독여줍니다. 에모토를 보호해주는 쵸지가 진짜 멋져요. 워낙 완벽하게 끝나서 더이상은 외전은 없을 것 같지만 혹시나 연작이 나온다면 양갈래머리가 행복해지는 내용이면 좋겠어요.구매에 후회가 없는 시리즈입니다.
오믈랫 작가님의 취향이 듬뿍 담긴 소설입니다.순조를 좋아하신다면 더욱 추천드리는 일그러진 동그라미 입니다.탁지우가 철주에게 잘못 엮인 것 같지만 처음부터 철주에게 관심을 준건 탁지우 같기도 하네요ㅎㅎ마음 속 깊이 어둠을 가지고 있던 수였는데 공이 그 어둠을 제대로 건들여서 수가 완전 망가집니다. 이런 소설을 좋아하시면 추천드려요.처음엔 수가 일그러진 동그라미라 생각했는데 공도 상당히 찌그러진 동그라미 입니다.둘이 합쳐 동그란 원이 될 것 같은 공수네요.공이 생각보다 헌신적이긴 한데 따지고 보면 원흉이 본인이라 스스로가 책임지는 모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