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믈랫 작가님의 취향이 듬뿍 담긴 소설입니다.순조를 좋아하신다면 더욱 추천드리는 일그러진 동그라미 입니다.탁지우가 철주에게 잘못 엮인 것 같지만 처음부터 철주에게 관심을 준건 탁지우 같기도 하네요ㅎㅎ마음 속 깊이 어둠을 가지고 있던 수였는데 공이 그 어둠을 제대로 건들여서 수가 완전 망가집니다. 이런 소설을 좋아하시면 추천드려요.처음엔 수가 일그러진 동그라미라 생각했는데 공도 상당히 찌그러진 동그라미 입니다.둘이 합쳐 동그란 원이 될 것 같은 공수네요.공이 생각보다 헌신적이긴 한데 따지고 보면 원흉이 본인이라 스스로가 책임지는 모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