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눈길을 잡아 구입한 소설입니다.
이 작가님은 주로 단편에 거친 공 캐릭터가 등장하는 소설을 자주 쓰시는 편으로 기억하는데 이 소설만큼은 좀 달랐어요.
처음엔 왜 저승사자 이도령일까 했는데 이 이도령이라는 말에 비밀이 있습니다. 왠지 김서방이 생각나는 호칭이었어요.
좀 귀엽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캐릭 중 하나가 저승사자라서 죽음과 관련된 내용이 조금 나오는데 아주 슬프거나 하지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단편인데 생각보다 서사가 길구나 싶어요.
그리고 애정씬 부분도 꽤 나와서 이게 다 들어가나?싶은 높은 압축률의 글이었습니다.
저승사자가 몹시도 쏘 스윗하게 저승으로 데려가서 이런 저승사자라면 몇번이고 저승갈만한데 싶었어요ㅋㅋ!
2권이지만 한 권은 300원짜리 외전이라 실제론 1권이나 마찬가지에요. 외전까지 완벽했습니다.
달달한 소설입니다. 다정다감 헌신공 좋아하시면 무조건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