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종교 교주공이라는 키워드가 인상적이라 구입한 마교입니다.처음부터 전개가 엄청 독특해서 좋았어요. 살짝 그알 같다고 해야하나요ㅋㅋ 그간 사이비종교 관련 방송을 많이봐서인지 강대순 캐릭터가 마교 교주 마사헌에게 가지는 의심과 두려움 등이 너무나 공감갔어요.하지만 잘생기면 이미 게임 끝난것 아닐까요?종교는 없지만 마사헌의 얼굴을 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퐁당퐁당 빠지는 대순과 그런 대순를 절대 놓치지않는 최강교주 마사헌의 사랑싸움이 좋았습니다.초반부는 좀 어떻게 되는거지?싶었는데 중반부 넘어서고 대강의 등장인물들이 정리되고 나서는 읽기 좋았어요.사이비교주공이라 적혀있지만 종교적인 부분은 거의 없으니 걱정안하셔도 될것같아요.
골때리는 캐릭터 잔뜩 등장하는 더 넥스트 도어입니다.좀 색달랐던게 흑인 공이 나와요. 유명 래퍼인 공 캐릭터가 조금은 사치스럽게 약간은 방탕하게 살아가는 수 캐릭터를 꼬시는 내용입니다.작가님의 대쪽같은 취향대로 두 캐릭터가 주고 받는 대사가 엄청 재미있어요. 은근히 드립도 섞여있어서 더 좋았습니다.공 캐릭터가 브레이크 없이 수 캐릭터에게 직진해 박아버리는데 그게 재미있었어요. 공작새가 날개로 꼬시듯 화려하게 자신을 소개하는게 귀여웠습니다. 연하공 캐릭터는 이런게 매력이죠.가볍게 읽기좋은 로코입니다. 외전까지 알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