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캐릭터 잔뜩 등장하는 더 넥스트 도어입니다.
좀 색달랐던게 흑인 공이 나와요. 유명 래퍼인 공 캐릭터가 조금은 사치스럽게 약간은 방탕하게 살아가는 수 캐릭터를 꼬시는 내용입니다.
작가님의 대쪽같은 취향대로 두 캐릭터가 주고 받는 대사가 엄청 재미있어요. 은근히 드립도 섞여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공 캐릭터가 브레이크 없이 수 캐릭터에게 직진해 박아버리는데 그게 재미있었어요. 공작새가 날개로 꼬시듯 화려하게 자신을 소개하는게 귀여웠습니다. 연하공 캐릭터는 이런게 매력이죠.
가볍게 읽기좋은 로코입니다. 외전까지 알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