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배신자의 헌신 (The devotion of Tarpeia) (외전 포함) (총5권/미완결)
우수 / 에페Epee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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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복합적인 감상이 든 배신자의 헌신입니다.
초반부 읽으며 메인공이 대충 잡혔어요. 얘겠거니 했는데 맞더라구요. 일단 맞긴한데.. 수 입장에서 보면 딱히 메인공이 없는 느낌입니다ㅋㅋ 수 캐릭이 마음도 넓고 이해심도 깊고 아무튼 다 넓고 깊었어요.

황제가 제일 혐오스럽긴했는데 황태자도 만만치 않았어요. 결핍과 비틀린 애정이 합쳐진 캐릭들이었지만 다른 소설에서도 충분히 있는 스타일이라 어렵진 않았어요.
오히려 수의 기사였던 두 캐릭이 대단히.. 다채로웠습니다.
특히 메인공 같은 애가 대단했어요. 여러가지로 미친놈이었습니다. 초록 눈이 예쁜 캐릭은 수를 존경하고 그에 따른 사랑이 있다면 눈에 하늘을 담은 캐릭은 비틀리고 이상한 애정이랄지 애증을 수에게 가졌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이런 캐릭은 처음이었어요. 본편에 딸린 외전에선 좀 싫었는데 외전1에서는 너무나 애절하고ㅜ 자존감 낮은..캐릭이라 짠했어요ㅜ 외전2 기다립니다..

수 캐릭이 진짜 튼튼해요. 이래도 괜찮구나 싶을 정도로 강하고 단단합니다. 그런 수 캐릭을 공들이 몇번이나 무너트리는데 다시 일어서는게 대단했어요. 정말 멋진 캐릭이었습니다.
제가 수 캐릭에겐 메인공이 없다고 느낀건 수가 누구도 진짜 사랑하는 것 같진 않있어요. 미안함, 익숙함, 길들임 등등 사랑 이외의 감정으로만 공들을 대하는 것 같았어서 얘가 진짜 누군가를 사랑할까? 싶었습니다. 외전이 더 나오면.. 알게되겠죠ㅎㅎ
아무튼 추천합니다. 수 캐릭이 꽤 심하게 구르는데 튼튼해서 괜찮아요. 작가님이 버림받는 캐릭을 좋아하시나봐요. 이런 내용 취향이신 분들은 꼭 사세요. 전 작가님 다른 작품 사놓은 것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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