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짧은 글을 많이 봤었는데 이런 장편도 잘쓰시는 분이라 새삼스럽게 놀랐어요. 역시 잘하시는 분은 다 잘하시네요.
스폰물이긴한데 사건물에 더 가깝고 소설이 진행 될 수록 공이 더 안타깝습니다ㅜ 처음엔 수가 개고생해서 악으로 깡으로 버티구나 했어요. 뒤로가면 공이 개고생해서 이렇게 고생했음 꼭 행복했음 좋겠다했습니다.
권수가 길어서 공수캐 주변인물도 자연스럽게 등장하는데 다 매력있어서 좋아요 ㅋㅋ 여배우님은 좀 의외다싶은 모습이 진짜 좋았습니다.
장편글 읽다보면 같은 내용이 반복되면서 지겹게 느껴질때가 가끔있는데 이 글은 비슷한듯하면서도 변주가 계속되어서 빠져서 읽기 좋았어요. 그리고 작가님 잘쓰시는 부분들이 ㅎㅎ 아주 완벽해서 추천해요.
외전은 진짜 꿀이 철철 흐릅니다. 마지막 외전은 어쩐지 짠했어요ㅜ 길어서 자주 복습하진 못하겠지만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소설이니 행사있을때 구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