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은 칡뿌리와 등나무가 얽힌 것처럼 온갖것들이 뒤엉킨것인데 이 소설은 진짜 갈등 두단어로 쓴 소설같아요.처음부터 끝까지 끝없는 갈등이 이어집니다.배틀캐릭을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하도 싸워서 나중엔 어떻게 되나? 궁금한 마음에 끝까지 읽었어요.중간중간 위기가 있었지만 어찌저찌 다봤네요. 권수가 많은 만큼 등장인물도 아주 많은데 뒤로가면 정리가 되는 듯 안되는 듯 해서 더 정신이 없었습니다.한 사람의 욕망이 수십 수백의 사람을 힘들게 했는데 대표적인 사람이 공수캐네요. 진짜 초반엔 단순히 둘이 이어지는게 문제인가 했는데 뒤로 갈수록 세상을 구하는 것으로가서 놀랐습니다. 사건 규모가 커서 이 권수가 이해됩니다.번역본이다보니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어요. 그런것 감안해도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 막무가내 도련님 때문에 고생하는 셰칭청.. 당신은 천사인가요.. 진짜 허위의 미친짓보다 그거 다 받아주는 셰칭청을 보며 이게 천 년의 사랑이다 싶었어요.수많은 고난 끝에 이 둘은 행복해 진것이겠죠? 평범한 삶이 최고의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마지막권 용량이 좀 크다했더니 공수캐 일러가 권말에 있어요. 허위.. 이 귀여운 강아지 얼굴로 그랬단 말이지???ㅜㅋㅋ 셰칭청 아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