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왜 사나운가 했는데 사나워질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놀라며 읽었습니다.보통 황제공에 후궁수들의 암투인데 이 소설은 반대로 황제수에 후궁공들이 권력암투를 하는 것이 좋았어요.수가 황제가 되는 과정은 아름답지 못했지만 암투를 하는 부분에선 눈을 번뜩이며 자신의 모든걸 내던지는 부분이 좋았습니다.소설이 좀 길고 인물도 많고 인용되는 글귀들도 많아서 읽는데 시간이 걸리지않을까?했는데 초반에 인물 소개들이 끝나고 나면 정리되는건 정리되어서 후반으로 가면 읽기 좋았어요.권력의 최고점에 앉아있으나 실체는 그렇지 못한 황제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확실히 공 캐릭보단 수 캐릭에게 집중되는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