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 오해하고 겉돌던 둘이 드디어 이어졌습니다.이 둘 은근히 많이 싸웠고 공이 눈물 많았어요.수가 걷던 소금길은 사실 공의 눈물로 만들어진게 아니었을까 했습니다. 사건물이기보단 감정물이라 술술 잘봤고 비서아저씨 능력이 대단하시고 공 할아버지 생각보다 유쾌하세요..ㅋㅋ둘의 갈등이 갑작스럽게 풀리는데 조금더 빨리 풀렸어도 될것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차곡차곡 개자식으로 자란 공이었습니다.후회공이긴한데 막 발닦갠 아니고 좀 쇼맨십 있는 후회공이에요.공수 둘다 서로의 소금을 서로의 염전밭으로 옮겨주는 의좋은 커플이었습니다. 무수한 삽질 끝에 드디어 가지고있던 염전을 처분하고 사탕수수밭을 풀매수하는데 성공했어요. 짭짤했던 날들이여 안녕.이제 다디단 일상이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