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가 마음에 들어 구매한 소설입니다.경찰물과 구원물에 꽂혀 구매를 했는데 잘한 선택이었어요.수 캐릭은 과거 다락방아 갇혀있다가 구출됩니다. 그때 구출해준 경찰이 공이에요.처음엔 각인같은 관계로 공을 따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각인이 아닌 자신의 감정임을 깨달아 갑니다.소설에는 두개의 큰 사건이 있고 그 사건이 하나로 모이며 끝이납니다. 수 캐릭이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고 이겨내는 과정이 좋았어요. 강인하고 바르게 자란 캐릭이었습니다.다정한 공도 너무 좋았어요.발랄하고 즐거운 경찰서 분위기가 미드같은 분위기를 주어서 좋았습니다. 잘 만든 드라마를 한편 본 기분이에요.이물질이 있다고 나오는데 이물질이라기 보다는.. 그냥 공수관계를 더 돈독하게 해주고 사라진 귀인이자 자신을 잘 알지 못했던 아까운 친구였어요.IF에서 나온 모습을 보며 아쉽구나 했습니다. 결말까지 따뜻한 소설이었어요. 길이도 좋고 내용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