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호구공이 나오는 담배재입니다.원리드 작가님 이전 작품 공도 다정하지만 섬뜩한 면이 있었는데 이번 담뱃재 공도 다정하지만 번뜩이는 눈을 가진 공입니다.인생 참 뜻대로 안굴러가는 수이지만 명랑하고 귀엽습니다. 스스로 머릴 밀어버리는 깡이 있어요.모두가 덜덜 떠는 공에게 툭툭 말을 던집니다. 그게 엄청 귀여웠어요.공에겐 깡패로서의 순정이 있습니다. 나밖에 없는것 처럼 굴어라고 무섭게 말하지만 태주가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줍니다.물론 깡패답게 덫을 놓고 기다리는 호구이지만 그 덫마저 공 다워서 좋았어요.강아지 같은 수와 그런 수가 그저 사랑스러운 공이 나옵니다.서로가 처음이라 삐걱이긴하지만 그게 또 사랑의 매력 아닐까요?화끈한 할리킹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개인적으론 수의 빚이 현실적이라 더 짠했어요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