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소년에게 (총2권/완결)
소문 / 피플앤스토리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정가로 구입한 소년에게입니다.
그전부터 읽고싶던 책이었는데 이벤트로 구입해 좋았어요.

소설의 배경이 90년대쯤 됩니다. 그래서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수 있지만 전 그게 너무 좋았어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삐삐를 쓰고 스마트폰이 문제가 아니라 휴대폰이라는것 자체가 드문 시절이라 서로의 연락을 묵묵히 기다리는 행동 때문에 감정이 더 짙게 다가왔습니다.

주인공 이셴의 시점이 주 시점입니다. 열여덟. 성인도 아이도 아닌 틈에 아이의 몸으로 성인의 무게를 짊어진체 사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장하기도 했어요.
호수의 이야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번듯하지만 속은 상처가 가득했어요.

소년에게는 이셴과 호수 모두의 성장물이었습니다.
리버스물인걸 알고 읽었는데 전 리버스보단 리버시블 같았어요.
딱히 공수 포시션이 정해지지않고 그때그때 서로를 아껴주는 그런 관계로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잔잔하지만 둘의 감정은 거칠게 맞부딪칩니다.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