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독이 든 케이크 (총2권/완결)
그웬돌린 지음 / 요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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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이유가 너무나 궁금했던 독이 든 케이크입니다.

네이선은 러시아 불곰 외할아버지와 불곰친구 보리스의 손에 자란 귀염둥이입니다.
외할아버지가 워낙 화끈해서 어릴적부터 네이선도 화끈하게 사는게 재미있었어요.

네이선이 불곰할배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면 솔리케는 말그대로 맨주먹으로 삶을 이룬 자입니다.
부족함이 없어보이지만 마음에 큰 구멍이 있는 사람이고 그 빈곳은 네이선 모양으로 파여있었습니다.

네이선과 솔리케 시점이 번갈아 나오며 소설 주요사건을 해결해 갑니다.
두 인물사이의 갈등은 없고 외부사건 갈등만 있어서 공수끼린 사랑 넘치는 글을 찾으시면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웬돌린 작가님 특유의 개그도 너무 좋았습니다.

할아버지가 네이선을 서방의 나약한 애새끼라고 부를때마다 웃음이 나왔어요. 네이선은 익숙해져서 자신의 호처럼 생각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할리킹물이며 쌍방구원물입니다. 네이선도 부족함 없는 애라 할리킹인가?싶었지만 솔리케의 재력이 굉장했기에 할리킹도 맞았어요.

쌍방구원이지만 솔리케가 네이선으로부터 더 구원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네이선은 애칭이 선!인데 그래서인지 마치 햇살같이 따뜻하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였어요.
무해하고 포근한 네이선은 보는 것 만으로 치유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솔리케가 네이선에게 빠진 이유를 알겠더라구요ㅎㅎ

독이 든 케이크는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고 그렇기에 타인에게 맡길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매력적인 공과 사랑스러운 수가 나오는 독이 든 케이크를 선택해보세요.
후회없는 선택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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