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와일드 데이즈 (총5권/완결)
유우지 / 더클북컴퍼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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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뜨길 말그래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와일드 데이즈입니다.


작품 소개를 보니 2008,09년에 나온 작품이더라구요.

배경이 아프리카 정글이라 예전 작품으로 느껴지지않습니다. 

혹시나 걱정하는 분이 있으실까봐 먼저 적어요.


뛰어난 군인으로 유명했던 이안 영은 불의의 사고 후 용병 기업에 들어갑니다.

군인 은퇴후 10년이 지난 어느날, 아프리카로 발령이 나 팀원을 데리고 오지 정글로 들어가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8개월 간의 임무는 순풍 돛 단 듯 출발하지만 한 사진 작가와 동행하게 되며 순풍은 돌풍으로 변합니다.


유우지 작가님의 작품 중 패션이 있는데 이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와일드 데이즈를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패션 시리즈 중 라가를 좋아하시면 더더욱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와일드 데이즈 공 캐릭터가 라가 공과 닮았습니다.

연하공이며, 수의 마음을 알면서 은근히 즐기는 부분들이 굉장히 닮았어요.


패션 시리즈를 읽다보면 기동대가 나옵니다. 아마 읽은 분들은 공감하실 것이라 생각하는데 전 패션을 읽을때마다 기동대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했어요.

제가 느끼기에 와일드 데이즈는 패션 기동대 이야기가 소설로 나왔다면 이렇지 않았을까? 싶은 면이 있습니다. 

오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이안 영의 팀들은 개개인적으로 무척 뛰어나고 또 대장인 이안을 많이 믿고 따릅니다. 하지만 행동은 조금 거칠때가 있는데 그런 면들이 패션 기동대를 떠오르게 합니다. 팀원들 모두 좋았는데 특히 귄터와 루이스가 기억에 남습니다. 



유우지 작가님 수 캐릭터들은 짝사랑 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와일드 데이즈 수도 짝사랑 수인데 제가 유우지 작가님의 이북 소설을 거의 다 읽었는데 만난 수 중 가장 독특한 짝사랑 수에요.

성격이 강하고, 자신의 임무에 책임도 강합니다. 그리고 몸도 막써요. 마음도 감추지 않고 티를 풀풀 냅니다. 

몸에 상처 많은 수이고 신체적 장애라고 해야할까요 본인은 장애로 여기지 않지만 손실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거친 면이 좀 의외였어요. 


소설 전반에 사건이 깔려 있습니다. 사건에 맞춰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데 저는 그 중 피터가 정말 좋았어요. 

첫 등장은 아주 조금 마음에 안들었는데 읽을수록 기억에 찐하게 남는 피터였습니다. 

피터 이야기가 스핀오프로 소설 나오면 좋겠어요. 작가님 저 기다려도 될까요ㅜㅜ!!

그리고 이안이 인기가 많아요. 질투하는 미하일이 아주 좋습니다. 

연하미를 뿜어대는 미하일이 엄청 귀엽습니다.


이안과 미하일의 관계가 조금 헷갈리는데 이 부분은 소설의 후반부에 제대로 나옵니다.

초반부에 헤매는 기분이 드시더라도 쭉 읽어보세요! 

찬찬히 읽어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관계가 머릿속에서 정리가 됩니다.


헤테로인 미하일이 이안에게 빠지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책을 읽으니 굿즈도 다 의미가 있는 것이더라구요. 굿즈가 무척 탐나는 와일드 데이즈 입니다.


한 권 씩 끝날 때마다 tour end 라고 나오는데 이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소설을 읽는 것이 캐릭터들과 함께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아주 센스있는 엔딩 문구라고 생각했어요.


사과주스를 좋아하는 멋진 용병 이안과 그런 이안이 좋면서 싫은 미하일의 미친 사랑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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