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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뱀파이어의 정원 (총2권/완결)
아노르이실 / 피아체 / 2017년 10월
평점 :
이전부터 구입하고 싶던 책인데 마침 재정가에 포함 되어 얼른 구입했습니다.
아노르이실 작가님께선 근육이 빵빵한 수를 좋아하시는데 그런 류의 글을 읽고 싶을때 작가님 글을 찾아 읽습니다.
이번 뱀파이어의 정원 수 역시 가슴 근육이 빵빵한, 공보다 조금 덩치가 큰 수입니다.
뱀파이어의 정원은 무리에 도통 끼지 못하는 란도가 특급 임무를 받고 카사르의 집으로 무단침입하며 시작합니다.
란도는 늑대인간이고 사회화가 조금 덜 되어서 인간보단 늑대에 가까운 캐릭터인데 그게 엄청나게 귀여워요. 흙을 파 뒤집는다던가, 작은 동물을 쫓아다니고 동물화 하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작가님께서 늑대의 생태를 많이 찾아보신 티가 나는 글이어서 더 좋았어요.
카사르는 뱀파이어입니다. 제목이 뱀파이어의 정원인 것과 아주 관련이 깊은 인물입니다.
마음에 깊은 상처가 있는 캐릭터인데 그 상처를 털로 꽉 덮어주는게 란도입니다.
뱀파이어의 정원 읽으며 좋았던게 쌍방 구원물인 점이었습니다.
서로 상처가 있는 두 캐릭이 부딪치며 닮아가고 곁을 내주는 모습이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큰 갈등없이 부드럽게 흘러가는데 씬이 정말 놀라워요.
꽤 다양한 씬이 나오는데 특히 sm적인 요소가 물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나와서 귀엽게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생각지 못했는데 뜻하지 않게 보물같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키워드에 공 집안 물건을 부수는 수라고 나와요.
읽기 전에는 이게 무슨 말이지 했는데 읽으며 완전 공감했습니다.
주인이 잠시 집 비운사이 집안 물건을 와장창 인테리어 공사를 자기식으로 멋드러지게 해주는 대형견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엄청 귀여워요.
사랑스럽고 달달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쌍방구원 수인물, 인외존재물을 찾으신다면
이번 재정가에서 뱀파이어의 정원을 구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