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생각이 멸종되는 사회도입부에 있는 이 한 줄이 지금의 사회를 농축해 말해준다. 사회관계망으로 많은 생각이 오가는 듯 하지만 오히려 생각은 단순화 되고 유행이라는 이름하게 같은 이야기만 하는 사회. 작가는 이런 작금의 시대를 꼬집어 말한게 아닐까 싶다. 어디서 살 것인가. 집은 곧 사는 사람을 보여주는 공간이라 생각하기에 지금의 우리가 읽어야할 책이 아닐까 싶다. 더이상 너도 나도 똑같은 공간인 아파트가 답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