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안먹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너무 좋을것 같은 밥 한그릇 뚝딱! 밥 한그릇과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볼께요.. 맛있는 냄새에 밥과 반찬이 뚝딱! 도깨비처럼 말이죠.. 그리곤 말이죠...밥과 반찬들이 아이들을 불러요... "애들아~~밥먹어~~!" 밥 향기에 아이들은 거실도 날아 식탁 앞에 턱~~앉자요.. 그리곤 밥상위에 반찬과 밥이 서로 서로 먹어달라고 아우성을 쳐요.. 그리곤 서로 서로 자기 자랑을 해요.. 김은 깨끗한 바다처럼 맑고 건강하게 만들어 줄께 콩은 푸르른 나무처럼 쑥쑥 크게 만들어 줄께 그러면서 모든 음식들이 먹어달라고 하죠~ 매일 매일 하루세끼 골고루 뚝딱 뚝딱 밥 한 그릇을 싸~~악! 잘 먹게된 아이들은 꿈을 꾸게 되죠...어디로요???? 바로 영양이 가득한 밥 한 그릇 속으로 여행을 ~ 밥풀 우주복을 입고 말이죠.... 책을 읽으면서 너무 너무 재미난 밥속 여행에 엄마도 아이도 모두 집중... 정말 밥 한그릇을 다 먹으면 성연이도 튼튼해 질 수 있다고 하니.. 우리아이 잘 먹는 밥이지만 ...더더욱 잘 먹더라구요.. 밥 한그릇 속에 성연이가 좋아하는 버섯,콩 고기 이런것들이 보이니 좋아서 이것저것 가르치다가 "나는 골고루 잘먹지~그래서 튼튼하지~" 이것저것 잘 먹어야 한다며 연신 신나서 책을 보더군요.. 책의 위력은 바로 나타나죠.. 저녁이 되자 배고프다고 밥달라하더니 혼자 먹게다네요.. 그래서 식판그릇에 밥을 주었더니.... 금방 밥 한그릇 뚝딱 한 성연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