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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ㅣ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평점 :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2021, 최세희 옮김, 윌북 출판사
이 책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간단했다.
필자가 INFJ 유형이기 때문.
사실 처음 MBTI 검사가 처음 나왔을 때 왜 사람을 16가지로 분류하려는 거지? 하는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애초에 난 내가 INFJ인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그런 걸지도 모른다.
그러고 아주 나중에, 일 년 정도 지났을 즈음에 다시 검사를 해봤는데 동일하게 나왔다.
이제는 반쯤 받아들이니, 이제는 내가 INFJ인 게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어느 사람이든 장점과 단점이 있고, 그건 정말 가까이에 붙어 있다.. 유형으로 가두기보다는 내가 이런 면도 있는 사람이구나 하고 알게 되는 점이 중요한 것 같다.
책을 보면서 느낀 건 완전 공감 반, 이 정도는 아닌데? 반이었다.(웃음)
작가는 정말 찐INFJ이다...
재밌는 부분이 있어서, 가져와봤다!
문자 : 내일 룸메이트가 파티를 연대. 신나게 놀자고! 다들 꼭 와줘!
놀랍게도, INFJ인 나는 파티를 좋아한다... 코로나 때문에 파티를 안할뿐 아니라 못가는 거지...ㅠㅠ
막상 가서 어색해진다 해도 사람들 왕창 모인 공간을 좋아한다.
정말 초공감됐다.
회사 다닐 때, 회사를 가지 않을 수만 있다면
몸이 아픈 게 더 좋았고, 일이 많다 해도 좋았다!
종종 회사 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해 걱정이 들면,
저자처럼 이런저런 검색을 했던 기억도 있다.
걸러지지 않고 확실하지 않는 정보는 보나 마나다. 직설적으로 마음을 상하게 뿐.
"없어, 정말 아무 계획 없어."
아무 계획 없이, 옆에 사랑하는 사랑과 함께 있다면 만사 오케이.
같은 INFJ 유형이라고 해도 모든 게 똑같을 순 없지만...
혼자가 있는 걸 좋아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과 소통을 멈추는 일은 위험한 일이다.
결국 살아가는 것은 무언가와 공존하는 것이니까.
무엇이든지 적당히,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참, 그리고 에세이 카툰의 결말은, 또 다른 시작으로 끝이 난다.
아주 마음에 드는 결말이었다!
작가의 다른 책도 있던데... 그새 내적 친밀도가 생긴 것인지, 그 책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졌다.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무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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