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종말, 그 너머의 세계
사카키바라 에이스케.미즈노 가즈오 지음, 김정연 옮김 / 테이크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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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경제는 수집의 역사였다 

자원을 더 많이 수집해서 생산물을 더 많이 수집하는 그런 수집의 사회,

이는 부유한 국가가 빈국또는 식민지(신대륙)을 발견하여 그 대륙을 착취해서 이뤄진 것이었다 

그 당시에는 고속 성장이 가능했다. 

지금도 빈국과 부유국이 있지만 식민지는 이제 없다 따라서 예전의 고속성장은 불가능하다


또 동력장비, 산업혁명등을 거치며 물리적으로 멀리떨어져 있던 곳과 이어지며

세계를 무한한 공간처럼 사용할수 있었다 

다만. 이제 이런 물리적 기술은 포화상태에 다달았고 뒤를이어 나온 IT기술로는 

더이상 세상을 넓힐수 없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필요 노동량의 감소가 컷기 때문이다


이는 기술에 투자하는 자본의 가치를 저하시키게 했다 

13세기 금리가 처음 생겼을때는 33%이하의 금리를 받게 했으나 자본의가치가 떨어진 요즘에는

1~2%금리가 고작인 것이 자본가치의 저하를 증명한다 


1인당 GDP가 감소하고 인구수도 아프리카를 제외하면 감소하는 추세다

자본의 GDP기여정도가 과거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 

선진국은 더이상 신대륙을 찾지 못해 낮은 성장률에 허덕이고 있고 

개도국은 선진국보다는 높은 수준이나 성장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저자는 이제 더이상 성장을 바라고 성장에 목을 맬것이 아니라 

현재에 만족하는 방안을 차아야 된다고 한다 

자신들의 국가인 일본을 보더라도 경제적으로 강국이고 과거 20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는 기조를 보이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전망이 밝지 않다고 한다 


경제학계에서 자신들의 입지는 매우 좁고 (부정적인 전망을 논하기 때문에)

비판적인 시각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할말은 해야겠고 본인들도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한다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이 안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지속 성장이 어려워 보인다는 의견에는 동의한다 

과거처럼 10%, 6%의 높은 성장률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 


성적이 낮을때 10점에서 30점으로 올리는 것은 쉽다 

200%의 성장률이다, 

다음번에도 200%의 성장률을 유지하려면 단번에 90점이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경제에도 대입해보면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성장하고 소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자본주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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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악마와 내기를 하다 탐 철학 소설 32
김경후 지음 / 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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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파우스트, 상당이 어려운 책으로 알려져 있다 

이책은 저자가 파우스트의 내용을 간략하고 이해하기 쉽게 축약해 놓은 책이다 


호문클루스인 문수는 박은오 박사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

인간과 비슷한 외견을 가졌으나 인간의 마음이 없다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계속 의문을 품는 문수에게 어느날 악마가 찾아와 제안을 한다 


" 네가 인간이 될수 있도록 내가 돕겠다, 다만 네가 인간이 되면 네 영혼을 내게 다오"


이 제안에 문수는 응하고 악마 메피스토는 문수에게 

인간계, 신계에서 벌어졌던 여러가지 일들을 문수가 옆에서 보게 해준다 

이과정에서 파우스트 박사의 일을 경험하게 된다

연구자인 파우스트는 삶에 허무함을 느껴 자살하려 한다 

그때 메피스토가 나타나 세상의 모든 것들을 경험하게 해주는 대신 네가 현실에 만족하고자 할때

네 영혼을 가져가겠다고 한다 이에응한 파우스트는 젊어지고 

그레트헨이라는 아가씨와 사랑에 빠진다 밤중에 파우스트를 만나기 위해 그레트헨은

어머니에게 약을 먹이는데 사고로 어머니가 죽게된다 

이로인해 분노한 그레트헨의 오빠는 파우스트와 싸우게 되고 파우스트는 오빠를 죽인다 

미쳐버린 그레트헨은 아기를 낳지만 자기손으로 죽이고 완벽히 미친다

이후 파우스트도 광기에 휩싸이고 

그리스의 역사속에 등장해서 여러 일들을 하는데 하나같이 부도덕한 일들을 자행한다

결국 파우스트는 죽게되고 그의 영혼을 메피스토가 가져가려던 찰나 그레트헨의 영혼이 

파우스트의 영혼을 데려간다


여기까지 경험한 문수는 감정의 변화를 느낀다 

메피스토를 통해 세상의 일들을 경험하면서부터 감정이라는 것이 생긴다고 느꼈지만

본인이 사람이 되가는것 같다는 생각을 받는다

그때 메피스토가 와서 박은오 박사와 문수에게 이제 문수는 사람이 되었으니 문수의 영혼을 가져가겠다고 한다.


안된다고 셋이 다투고 있는 사이 문수의 학교 선생님과 문수의 친구인 예현이가 집에 찾아온다 

선생님의 방해로 악마는 기겁하여 도망간다 


그레트헨이 파우스트의 영혼을 건저낼때 모두가 외쳤던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끈다' 

라고 말한것과 같이 (여성인) 선생님과 예원이가 악마로부터 문수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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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책을 쉽게 읽었다 

그래도 생각하게 되는데 원작은 얼마나 어려울지....

문수는 사람과 비슷하게 되가는 중에 많은 감정? 생각?을 한다 

사람이 되는게 오히려 불편하고 더 안좋은 점도 있는데 사람이 되어야 하나

사람이 된다는게 이런것인가 라는 듯한 생각,


마지막에 모든 일들을 경험하고 났을때 문수는 사람에 가까운 존재가 됐다 

예현이를 볼때 드는 이상한 기분이 감정이라는 것도 인지하게 되고 

사람은 노력하는한 방황할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파우스트에 대해서 지금도 많은 해석들이 있다고 하는만큼 이야기의 요지가 무엇인지 

쉽게 정리되진 않을것이다 

다만 내가 느끼기에는 괴테는 아마 이 책을 통해서 사람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 한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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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품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성숙한 시민을 위한 교양 수업
짜우포충 지음, 남혜선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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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사회 교수가 

한 국가의 정의, 정치는 어떻게 이뤄질수 있고 어떤것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서 

주로 중국의 이야기를 토대로 하고 있다 


1.  사람들은 어울려 살기위해 협력을 하지만 때로 충돌도 한다. 국가는 이를 중재하게 되는데 

정치를 통해서 중재하게 된다 


2.  공정한 사회란 구성원들에게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영위할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다만 개인의 자유가 타인의 권리를


3. 침해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는데(당연하다고본다) 그렇다면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설령 개인의 선택이 그에게 최적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의 행동을 강제할 순 없다 

(예. 담배를 끊는것이 건강에 좋겠지만 자발적으로 흡연할 권리등, 물론 이로인해서 타인에게 피해를 줘선 안된다)

 또 자유주의에는 '용인' 이 기본 덕목이 되는데 용인이란 타인의 생각과 행동에 동의할순 없지만

그를 제지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런 용인이 널리 퍼져 있는 사회가 건강한 자유주의를 만든다 


4. 누군가의 권리는 타인의 의무가 된다. 교육의 권리 선택의 권리 생존의 권리등.

국가와 개인은 다른이들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집단의 이름으로 개인의 권리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5. 과거엔 정치는 선택된 엘리트들이 주도하여 통치해야 한다 거나 아직은 민주적 정치를 하기 

어렵다 라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그러나 민주정치를 하기에 적절한 시기라는 것은 없으며 시도와 교육을 통해 사람들을 계몽시킬수 있다 

특히 엘리트 주의는 누가 엘리트인지 알 방법이 없고 엘리트들이 부패하는 것을 방지하기 어려우므로 사람들의 선택에 맡기는 민주주의가 옳다 


6. 사람들은 불평등하게 태어난다, 외모, 신체조건, 집안의 부유함, 건강과 같은 조건이 모두 

다르다 

하지만 국가는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 기회의 평등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7. 완벽한 정부도 완벽한 시장도 있을수 없다 양간의 조절이 필요하다 

자본주의에서 발생하는 부의 극단적 몰림과, 공산주의에서 일어나는 무임승차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율이 필요하다 


상당히 어려운 책이었다 

한 국가내에 정의, 정치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심오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대체적으로 자유, 권리, 의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우리에게는 자유가 있다 

그 자유는 우리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우리가 원하는것을 택할수 이는 권리라고 본다 

또 저자가 말한대로 나의 권리가 타인에게는 의무가 되고 타인의 권리가 나에게는 의무가 되듯

우리는 서로를 위하여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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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나라, 독일에서 배운다
양돈선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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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 - 300만원으로 시작하는 마법의 소액 투자법
시루 지음 / 다온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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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3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기 시작하는 부동산/주택

값이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웬만한 연봉이래도 10년 이상 모아봐야 살수 있을만하기때문에

내집마련의 꿈은 요원하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집을 가질수 있을까?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는 어렵게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종잣돈을 모으고 

부동산 강의를 듣게 된다 이를 계기로 부동산 투자를 하기 시작한다 

그가 들려주는 부동산 투자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오르는 아파트는 항상 있다 

집값이 내려간다고 해도 모든 지역의 물건이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내려가는 곳이 있으면 오르는 곳도 있다 절대적인 불황은 없다 


2. 인구수보다 더 중요한것은 가구수 이다 

인구수는 줄고 있지만 동시에 1인가구 2인가구의 숫자가 늘고 있다 집은 한 가구가 하나를 소비하는게

일반적이기에 인구수보다 더 중요한것은 가구수이다


이상의 이유로 (더 있지만 중요한 이유) 부동산 투자는 아직 매력적인 투자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상세한 투자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소액투자로시작할수 있는 방법

집값이 너무 비싸서 큰 돈이 있어야만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그게 아니다

소액으로도 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 

2억원짜리 아파트를 매수한후 전세를 1억8천에 놓는다 이럴경우 2천만+부대비용으로 

2년을 보유할 수 있다 

물론 극단적인 예이긴 하나 이는 어렵지 않게 가능한 일이다 

지역을 더 외곽으로 두면 2천만 이하로도가능하다


또 경매를 활용하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수 있다 

방법이 어렵다고 짐작하고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한다) 


2. 흐름을 분석할것

주택시장에는 흐름이 있다 이 지표들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예를들어 주택투자시 고려할 지표는 아래의 3가지 정도가 주요요인이다 

(1) 인구수 : 인구수 / 200 정도 하면 년간 필요 주택수를 구할수 있다 

(2) 전세가율 : 살때는 전세가에 초점을 맞춰서 전세매물이 적을때 사는것이 좋다

(3) 입주물량 : 내가 집을 팔때 새 주택이 지어진다면 좋은 값을 받기 어렵다 

               팔때는 해당지역에 입주물량이 들어서기 전에 팔아야 한다 


3. 초보는 쉬운것부터 

주택투자 초보는 쉬운것부터 하자 

먼저 자신이 사는 주변지역부터 하는것이 좋다 

사고 전세를 놓고 하려면 몇번 가봐야 되는데 초보입장에서는 모르는 지역에 가는것도 부담스럽고

자신의 동네는 교통 학교등의 정보를 잘 알기때문에 접근하기도 쉽다 


단독 주택은 값이 싸지만 수요가 아파트 보다 적어 초보자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 

초보자는 아파트부터 시작하는것이 좋다 


4. 규모에 따른 고려사항

주택구매시 사람들이 고려하는 필수 3요소는 학군, 교통, 마트이다 

그런데 이것이 평수에 따라 고려하는 순위가 달라진다

대형 : 학군

중소형 : 교통

공통 : 마트

주택을 잘 모르는 나도 '아' 하면서 왜 그런지 직감적으로 알것 같다 


대형에 사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여유가 있으니 자식의 교육에 신경을 쓰고 

중소형에 사는 사람들은 일을해서 돈을 모으는게 더 급하니 교통이 편한곳에서 왕복하는것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이런점을 고려해서 지역을 분석한후 주택을 매수하는 전략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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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투자는 머나먼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덧 집이 필요한 나이가 왔다 

월급을 모아서 집을 사는것은 너무나 요원하다 

대출이 있지만 그래도 먼 일이다 


주택 투자....가 바람직한 일인지는 아직 명확히 모르겠으나 

현 시대에 맞게 살아가려면 주택에대해서 알아서 나쁠것은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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