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같은 소리 하네 - 과학의 탈을 쓴 정치인들의 헛소리와 거짓말
데이브 레비턴 지음, 이영아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미국)정치가들이 어떤 그릇된 논리와 옳지않은 증거들을 가지고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요즘 에는 자신의 주장을 펼때 "사실관계" 소위 팩트체크를 해야 타당성 있고

논리적인 주장으로 인정 받는다


그런데 문제는 A가 000에 대해서 ㄱㄱㄱ이라는 근거를 댔을때, 이 'ㄱㄱㄱ'이 

진짜 팩트인지 아닌지 우리가 알 수 없다는것이다.

그걸 일일히 우리가 확인하지도 않고 그럴 시간도 없고...

이런점을 악용?하여 정치가들은 자신의 비논리를 논리로 바꾸려 한다

그 주요 수법은 아래와같다.


1. 지나친 단순화

실상을 단순화 하는 것이 비 전문가가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면 내용이 바뀐다.

임신 20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고자 하는 정치가들이 

"태아는 20주 이후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생긴다" 

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을 입증하는 근거가 빈약하다.

예를들어 그들은 20주 이하의 태아가 무릎을 살짝 건드리면 아픔을 느껴 

다리를 움츠린다. 라고 하는데 이는 아파서가 아니라 

자동 반사 반응에 가깝다는 주장이 있다.

정치가들은 자신의 입장에 맞게 사실을 지나치게 단순화 한것이다.


2. 체리피킹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빼먹는것. "기후 온난화는 없다" 라고 주장하고 싶은 정치인은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 취사선택 한다. 

"알래스카주의 빙하가 온난화로 인해 줄어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여기 에는 분명 커지고 있는 빙하가 있다.

(온난화가 진행된다면) 빙하가 줄어들어야 정상이니 

빙하가 커지고 있는것으로 볼때 온난화가 없는것 아니겠나? "


언뜻 보면 위 주장이 옳은듯 하다. 하지만 이는 체리피킹이다.


빙하가 커지는 이유는 여름에 일부 덥지 않은 지역에서 여름에 녹는 빙하의 양이

겨울의 강수량보다 적을경우 빙하가 커질 수 있다.

(여름에 녹는양 < 겨울에 커지는양)

그러나 정확한 사실은 이는 일부에 불과하며 매년 알래스카 빙하의

75기가톤이 사라진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들은 일부 정보만 빼내서

"여기 (일부지역) 얼름은 커지고 있으니 온난화 없어!" 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두가지만 살펴봤는데 어떤지? 책 내용은 다소 어렵긴 하다. 생각을 몇번 해봐야 한다.

역시 똑똑한 정치가들은 우리를 속이기 위해 쉬운말보다는 다소 어려운 말로 

우리를 속이려 한다. 우리는 속지 않기 위해서 그들의 증거가 참인지 거짓인지 알아야 한다


그러나, 어마어마하게 바쁜 생활에서 그들의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일반인인 우리가 어떻게 확인을 해야 할지 그런 문제가 있다.


본 책의 저자처럼 열정 있는 사람이 반론을 들어가며 밝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속기 쉽다. 

어떻게 하면 속지 않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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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좋아서 청춘이 빛나서 - 인생의 청춘을 유랑하는 5인 5색 여행기
류시형 외 지음 / 길벗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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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여행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여행을 가면 다시 (쉽게 갈수 없는만큼) 최대한 

많은걸 보고 경험하고 오려 하지만, 여행을 가기까지 많이 고민을 한다. 


"정말로 내가 원해서 가는건가" 


아니면


"남들 다 여름에는 휴가로 여행 가니까 나도 기분내려고 가는건가"


이걸 한참 생각한다. 


여행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내가 왜 이책을 보게 됐을까, 나도 잘 모르지만 '청춘' 이라는 제목에서 

"뭔가 일반적이지 않은 여행기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보게됐다.


사람들의 취향이 다 다르지만 휴양여행보다는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을 선호한다. 

거기서만 경험할 수 있는 걸 보는여행 같은것을


이 책에 나오는 저자들은 다 일반적이지 않은 여행기록을 가지고 있다. 

[요리와 여행이 좋아서 김치버스를 만들어서 요리를 하며 여행을 떠난 사람]

[사막에서 마라톤 하는 모습이 끌려 사막 마라톤을 찾아다니면서 하는 사람]

[빨리빨리만 추구하던 직장생활을 내려놓고 느림을 추구하는 여행을 몇개월간 한 사람]

등 흔치 않는 경험담이 담겨 있다. 


" 와 어떻게 이런 경험을" 

" 나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도 5명의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힘겨운 여행을 하고나면 몸은 고되지만 기억에 남고 추억이 되며 자신감도 생기고 삶에대한 의욕도 생긴다고 한다. 


다만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저자들만큼 극적인 경험을 하긴 힘들다. 일주일도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끽해야 4박 5일, 주말껴서 겨우 일주일 채우는 휴가를 갔다오면

짧으면 한달 길면 3개월 정도 힘이 생긴달까?

(저자들의 주장을 까는게 아니다)


다만 나는 생각의 전환에 대해서 감명을 받았다.

다들 여행을 하면서 현지의 사람들/자연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진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떠난 여행길이기에 생각할 여유가 생겼을 수도 있다)


"같은 하늘아래 위치만 다를뿐인데 삶의 모습이 판이하게 다르다,

그 '위치' 라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것이긴 한데

내가 한국에 있었다면 회사일로 집안일로 나의 문제로 전전 긍긍하고 

쉼없이 살아갈때, 이어져 있는 하늘아래 낯선 어떤 공간에서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는 것을 느꼈다.


책을 통해서나마 간접적으로 경험하기 힘든! 독특한 경험을 한 저자들의

경험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사진도 많이 있어서 생생하게 읽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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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 : 풍기장림 1 랑야방
하이옌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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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을 좋아해서자주 읽는데 무협소설은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다. 어꺠넘어로 만화나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무협소설이 어떤식으로 흘러가는지는 대강 아는데, 이상하게 

손이 안갔다.

한번 봐볼까 하고 보았는데 재미 있었다. 

 

 사람마다 정의가 다르겠지만 소설에서는 재미를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추리소설에서는 호기심을 자극하다가 나중에 그 문제가 풀리면서 쾌감을 주는 반면

무협소설에서는 고수들 간의 무공대결? 이라던지 액션장면이 주는 쾌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무협소설에서 주로 나오는 무공, 내공 이런내용들이 나오는데 액션에 

큰 비중을두고 있지는 않다. 주인공 소평정이 사건 해결을 위해 적들과 싸우는 장면이 

자주 나오지만 액션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극의 흐름에 좀더 치중한다. 

그러나 지루하지 않다. 

너무 액션에 치중하지 않고 적절히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가면서 무공 대결은 부차적인?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군 내부의 첩자를 찾기위한 과정이 소설의 주된 내용이다. 당연히 지루하지 않게 하기위해

첩자가 이리저리 도망가면서 이야기가 지루해 질뻔할때쯤, 다른 주제도 끼워넣어

두가지 이야기 (서로 관련된) 를 함으로써 독자가 지루하지 않게 소설을 읽도록 해준다.


 등장인물의 이름을 외우는 데에 약해서 등장인물이 많은 소설은 읽기 어려워 하는데 

인물이 많지도 않다. 큰 흐름을 오해 하지 않고 편하게 읽을수 있도록 쉽게 쓰여져 있다.

 

 앞서 말한대로 무협소설이 주는 재미는 액션장면이 주는 쾌감이라고 생각했는데

무협소설도 극의 흐름을 가지고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꼭 산을 날리는 액션장면이 없더라도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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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사 - 조금씩, 다르게, 살아가기
요조 (Yozoh) 지음 / 북노마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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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로 알려진 요조의 책이다. 그걸 모르고 책을 받고나서

"요조? 내가 아는 그사람 이랑 예명이 같네?" 라고 생각했는데 동일인물이 맞았다.

요조 작가가 책방 무사를 운영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일기 형식으로 담담하게 쓴 책이다.


엄청난 가르침이나 대단한 사건들이 있는건 아니다. 덤덤하게 책방을 운영하면서

일어났던 일들과 그 때마다의 감정, 자신의 생각을 기록했다.


책방을 운영해본적 없는 나로써는 일반적인 생각대로

"책방 돈은 안되겠지만 힘든게 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부끄럽다

책방에서는, 모든 업종에서 볼수 있는 진상을 볼수있다(고 한다)


서점을 왜 운영하냐

서점하면 돈이되냐

왜 이런책을 가져다 놓은거냐

내가 책좀 추천해도 되냐

이 서점의 컨셉이 뭐냐 


등 오지랖 넓으신 분들의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자주 들어온다고 한다.

책을 잘 안사보는 시대가 온 만큼 수익성이 떨어지는건 말할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이 좋아서, 읽는게 좋아서 작가는 책방을 운영한다.

왜 책이 좋냐는 물음에 생각해보니 

어릴떄부터 책은 눈동자만 굴리면 되는 취미활동이라 자신하고 잘 맞아서

취미가 되었고 책방을 운영하게까지 됐단다.


"가수가 책을 그렇게 많이 볼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물음에 대한

답도 있다.

(다 같지는 않겠지만) 가사를 쓰기 위해서도 뭔가 인풋이 있었어야 가사다운 가사를

쓸 수 있기때문에 많이 읽는게 중요하다(모두가 그렇진 않겠으나)

단박에 납득이 되었다....


업역은 다르지만 담담하게 자신의 일상을 써놓은 책이라 재미있게 읽혔다.

저자는 인정하지 않겠지만 '알려진 사람' 이기에 서점을 부자의 개인취미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나도 그랬다...)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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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 서른 살 고시 5수생을 1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기적의 습관!
김범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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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책을 읽고싶어한다. 본인이 책을 주기적으로 읽든 그렇지 않든 독서가 좋은것이라는것은 다 알고 있고 책읽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책을 읽을만한 여유로운 시간은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


 저자는 오랜 직장생활을 통해, 책읽기가 자신의 삶의 돌파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영업사원으로써

늘 실적에 시달리며 그저그런 평가를 받던자신을 스스로는 "나는 여기 있을 사람이 아닌데" 라고 평가하고 있던중, 본인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책읽기에 몰두한다. 그리고 책에서 길을 찾아낸 

그는 책을 통해서 자신을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이후 회사에서도 본인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예전에는 꿈도 못꿨던 외부강의도 나가게 

되었다. 

 

 본인의 삶을 바꾼 책을 더 많이 더 제대로 읽고 싶어서 책읽기에 빠졌고 이 방법을 전파하는 내용이다.


1. 쉬운책부터 읽자.

 - 서울대 선정 도서, 지식인의 필독서 등 온라인서점에 들어가면 책을 홍보하는 문구가 많다.

"이런 책 정도는 읽어줘야 체면이 살지..." 라는 생각으로 책을 골라본적 있는지?

유명한 사회과학 서적 [총균쇠]는 매우 두껍고, 내용도 난해하다. 독서를 안해본 사람이 부턱대고

이런 어려운 책을 고르면 책읽기가 고통이 될 수 있다.

 운동도 낮은 단계부터 차근차근 하는것처럼 우선 쉬운책부터 읽으면서 재미를 얻어야 한다.

처음에는 소설도 좋다. 그리고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쉬운책, 그리고 범위를 넓혀서

사회, 정치, 경제 예술등 관심있는 분야의 쉬운책부터 읽는것이 중요하다.


2. 다 읽으려 하지 말아라

 - 책을 볼때 목차를 먼저 보고 본인이 관심가는 부분을 발췌해서 읽는것도 방법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면 좋겠지만, 초보자들은 그게 쉽지 않다. 흥미 있는 부분만 뽑아서 

읽고 다시 돌아가서 처음부터 읽는것도 방법이다. [순차대로 완독] 에 너무 목 매지 말아라


3. 책은 더럽혀지고 구겨져야 한다

 - 책을 다시 팔 목적으로 또는 본인의 성향상 깨끗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 

책읽기의 목적이 해당 내용을 자신이 습득하고 생각을 넓히기 위함이라고 하면,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책에 기록하거나, 

책에 표시를 해서 나중에 혹 다시 찾아볼때 빠르게 볼수 있도록 펜으로 표시하는게 중요하다

 자신에 대한 투자라 생각하고 책이 너덜너덜해 질때까지 봐라 필요하면 뜯어서 스크랩

하는것도 좋다.


4. 백색소음을 활용하라 

 - 집에만 있으면 책이 잘 안읽힐 수도 있다. 개인에게 맞는 백색소음이 있는 곳을 찾아서

집중가능한 시간에 책을읽자. 저자는 집근처 카페를 선호한단다. 거기서 책 100페이지 정도 

읽고 집중력 깨지만 커피숍을 이동해서 또 100페이지정도를 읽는 식으로 본다. 

 누군가는 "책200쪽 읽는데 만원쓰네"라고 할수도 있지만 저자는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는

만원이다 라고 말한다. 


5. 주변을 책으로 덮어라

 - 손이 많이 가야 자연스럽게 읽게 된다, 스마트폰은 매우 좋은 도구지만 매우 위험하기도 한다

우리의 시간을 녹인다. 출근길에 스마트폰을 들고 나가면 지하철/버스에서 자연스럽게 스마트

폰을 보게된다.

 스마트폰은 가방에 넣고 책을 손에 들고 다녀보자, 책을 볼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집에도 책을 두루두루 비치해서 책을 보게 하자. 책장에 그냥 꽃아만 두지 말고 화장실에...

쇼파옆에 책상옆에 손 닿는 곳에 책을 두어 책을 자주 접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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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내용이다. 지금의 나는 책을 자주는 읽는데 많이 읽는데만 초점을 두었지 

해당 내용을 내것으로 만드는데는 소홀했다. 책에서 읽은 방법을 통해 내용을 내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해야 겠다.


 본 책은 책을 어떻게 하면 잘 읽을수 있을까에 대한 초급자 중심의 서적이라 생각한다.

저자가 어떻게 해서 책을 통해 인정받고 사회적 성공을 거두었는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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