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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품격 - 작은 섬나라 영국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
박지향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9월
평점 :
영어의 국가영국, 지금도 선진국으로 통하지만 과거 17~18세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지금의 미국과 같은 (그보다 더 쎈) 국가였다. 식민지가 너무 많아서
영국 제국에는 해가 지지 않는다는 말도 있었을 정도니까
그 영국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는지 살펴본다.
영국의 역사는 그 옳고 그름을 떠나 많은 국가에 영향을 주었다. 영국에서 신대륙으로
이주한 미국에게도, 영국에서 뻗어나간 호주에도, 영국이 식민통치 했던 홍콩이나 인도등
다른 여러 국가에 영향을 줬기에 그 역사를 알아보는 것은 가치가 있다.
1. 섬나라 라는 특이성
- 나라자체가 섬나라 이기때문에 어디론가 가기 위해서는 항해/주조기술이 필수적이었다.
14-16세기 동안 영국의 행해 주조기술은 크게 발달했다. 강한 해군만 있으면 상비 육군은
필요 없었기에 해군력 증강에 집중했고 16세기 들어 해군을 집중적으로 키우면서
한때는 영국의 군함수가 영국 이외의 모든 국가의 함대수를 합친것 보다 많았던 시기가
있다.
- 초기에는 해군의 개념보다는 해적의 성격이었다. 바다를 지나가는 배들을 나포해서
물건을 빼앗았는데 정부에서 암암리에 이를 허용했다. 그리고 일부를 수수료? 로 받았다
드레이크등 뛰어난 선장이 등장하며 해적질의 규모가 커졌고 이는 해군과 해상보험의 시초가 되었다.
- 17세기 무적함대로 불리던 스페인과 종교적, 경제적 문제로 충돌한 후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물리친다. 그간 다른 나라들은 스페인을 건드릴 생각조차 안했는데 그걸 영국이
해냈습니다...
이후 해적행위는 점차 사그러 들로 해군을 키우기 시작했다. 스페인 이후 부상하는 프랑스와
신경전을 벌인 영국은 프랑스와도 해전을 벌인다. 여기서도 영국은 선박의 성능 열위를
조타술과 전략으로 엎어 버린다!
결국 한동안 해상의 왕은 영국군이 차지 했으며 20세기 초 미국이 영국을 해상력에서
앞지를때까지 해상왕으로 남아 있는다.
2. 자유의 나라
- 영국은 5세기 부터 잦은 침략을 받았고 여러 왕국들로 나뉘어 있었다.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왕들은 고만고만한 군소 정권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이것이 국민들에 대한 자유로 쭉 이어져 왔다.
- 10세기경 왕의 재산이 상당히 궁핍했다. 군대의 힘은 왕의 재정에서 나오는데
돈이 없는 왕은 힘이 없을수 밖에 없었다. 반대로 돈이 많은 부자들은 돈의 힘으로 왕에게 이런저런 요구를 할 수 있었다.
이는 1200년대 대헌장 선포로 이어져 귀족들이 왕에게왕의 의무를 명시한
문서를 만드는 데까지 이르게 한다.
- 또한 영국은 스페인 카톨릭에서 분리하여 개신교를 추구 했는데 종교의 자유를
추구하면서 사람들의 자유와 생각을 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왕권의 약화는 자연스레 의회의 등장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영국에서 최초의 민주적 의회가 탄생되게 된다.
- 18세기 런던남성의 80%가 문자독해력이 있었다. 이는 영국 전체의 독해력인 30%와 비교시 매우 높은것으로 자연스럽게 러던 중심의 신문/언론 기관이 발전했다.
- 19세기 까지는 국가가 (군대가) 매우 강한 국가였는데 20세기 초까지는 (세계대전 전)
국가가 사회보다 약해진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3. 세계의 공장
- 18세기 산업혁명을 일으키며 세계공업 생산의 절반 이상을 담당. 실용적 기술에 대한 영국인들의 관심이 기술의 발전을 불러왔다.
- 18세기 초 방적기 발명 - 후반 역직기 발명 => 직물산업의 생산성 대폭 증가
동세기 증기기관의 발명, 에너지 효율이 낮았으나 효율을 높이며 제조업 모든 분야에서
증기기관 사용 => 생산성 증가
- 전 세계는 영국의 생산물이 없으면 살수가 없는 상황이 옴
- 발전에는 여려요인이 있겠으나 장자 상속 제도가 있어 차남 이하의 자식들은
먹고살길을 알아서 마련해야 했다. 자연스레 연구개발에 몰두, 국가는 재산권 보호를 통해
산업발전을 더욱 공고히 함
- 당시 개신교 신앙이 영국의 국교와 같았고 노동을 통해 부를 쌓되 개인뿐 아닌 공공
이익을 증가하고 금욕적 삶을 살자는 개신교의 정신도 한 몫 함
4. 세계의 경찰
- 강력한 군대(해군)의 힘이 국력이었던 시기, 18세기 말까지 영국 해군은 세계최강
산업혁명과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주도권을 미국에게 내줌
-19세기 영국에서 시작한 자유무역이 확산됨, 자유무역은 배를 통해서 진행되기에
해상의 자유가 필요한 영국은 해군을 세계의 경찰과도 같은 존재로 활용
- 16~18세기에 노예무역의 선두주자였던 영국은 개신교 신앙이 퍼지면서 노예제도
폐지에 앞장섬(18세기). 당시 노예시장은 미국 스페인등 규모가 상당했고 영국만
여기서 빠지고 다른국가들이 시장을 차지하게 되면 영국을 견제할만한 경제성장의
가능성 존재. 따라서 영국은 세계적으로 노예제 폐지에 힘씀
- 19세기 초부터 해상력이 감소하다사 1920년 경제적 문제로 인해 해군에 대한 예산이
대폭 삭감되며 낡은 해군이됨
5. 기술로 무장한 제국
- 나무배에서 철로된 배로 거기서 증기기관을 단 배가 등장하면서 항해 시간이 대폭 단축
대서양 횡단에 4개월이 걸리던 것을 2주로 단축
- 이집트 수에즈 운하 건설로 해상 교통이 더욱 편해짐. 인도양을 거치는 편지가
초기에는 회신에 2년! 이상이 걸렸으나 이로 인해 수 개월로 단축
- 19세기 해저전신 최초 개발. 처음에는 비 효율적인 시스템 이었음. 1만7천 키로미터를
설치하면 4800만 키로미터 정도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선이 죽어버림. 거기다 말짱한 선도 노후가 매우 빨랐고 도난이 빈번하게 일어났음
- 식민지였던 인도의 개발에도 힘씀, ㅇ인도의 식민 통치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으나
발전을 시킨것도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