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나는 생각한다.
모욕을 당할까봐 모욕을 먼저 느끼며 모욕을 되돌려주는 삶에대해서,
나는 그게 좀 서글프고, 부끄럽다.
p33

말해봐요……… 아, 왜 자꾸 사람 말을 듣고도 눈만 감고 있어요?
내 말이 틀렸어요? 형씨도……… 그러니까 형씨도 나랑 비슷한 거아니냐구요. 안타까운 건 안타까운 거고, 무서운 건 무서운 거 아니냐구요. 네? 내 말이 틀렸어요? 아, 나 참, 이 사람…… 아, 씨발 울지 좀 말고! 내가 그 아이폰 물어준다니까! 그게 맞죠? 그래서 나를 찾아온 거죠?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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