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 김대식의 로마 제국 특강
김대식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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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너무 컸던걸까?
역사서를 좋아하고 그리스 로마 인문 고전서를 읽어
왔기에 세상의 중심이 된 로마제국을 현대에 어떻게
차용할까?? 궁금함에 책장을 넘겼다.
역사속 로마의 탄생과 그 자취를 쭈욱 따라가며
쉽게 읽혔다. 누구나 알고 있는 평범한 역사상식 책
같은 느낌으로 읽혀졌다.
저자는 21세기 신자유주의가 무너지고 불평등이
고착화되고 강대국의 강한 리더쉽이 환영받는
시점에서 팍스로마나를 닮은 제국의 탄생을
바라는 걸까?
세계가 커지고 하나로 되기보다는 작은 공동체속
개인의 여유롭고 따뜻한 삶을 응원하는 내게는
그닥 공감을 갖기 어려운 책이었다

인간이 가진 자원 중에서 절대로 뛰어넘을 수 없는
한계를 지닌 자원은 바로 과거다. 
우리는 결코 과거를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과거에 집착하는 나라들은 모두 ‘운명의 바퀴‘
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미래는 무한이다. 미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통해 집중하면엄청난 투자가 가능하다.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는 이유도 
미래에 더 잘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기때문이다.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효율성과 팽창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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