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 2014-2018 황현산의 트위터
황현산 지음 / 난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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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uori 2015년 1월 13일 오전 11:23
인간이 어떤 경우에도 그 위엄을 잃지 않고 살 수 
있게 하는 일, 그것도 국가가 먼저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다. 왕조시대에, 선비를 욕보여선 안 된다는말이 
있었다. 민주 시대에는 모든 시민이 그 선비에 해당한다.

@septuori 2015년 1월 18일 오전 8:50
젊은 날에 다른 사람은 모두 단단하고 투명한데 
자기만 불투명하고 뒤죽박죽인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인간은 살아 움직이고 생각하고 실천하거나못하며 
애쓰는 존재들인데 누가 투명할 수 있겠는가. 
나를 고정해서 바라보려는 시선을 오히려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septuorl 2015년 1월 25일 오전 11:04
늙은 비평가나 시인들 가운데는 요즘 젊은 시인들의 
시가 옛날의 시, 다시말해서 자기들이 젊었을 때 
감동적으로 읽었던 시와 다르다고 마구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왜 우리는 도스를 썼는데 너희들은 윈도를 쓰느냐고 
화를 내는 사람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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