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uori 2015년 1월 13일 오전 11:23인간이 어떤 경우에도 그 위엄을 잃지 않고 살 수 있게 하는 일, 그것도 국가가 먼저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다. 왕조시대에, 선비를 욕보여선 안 된다는말이 있었다. 민주 시대에는 모든 시민이 그 선비에 해당한다.
@septuori 2015년 1월 18일 오전 8:50젊은 날에 다른 사람은 모두 단단하고 투명한데 자기만 불투명하고 뒤죽박죽인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인간은 살아 움직이고 생각하고 실천하거나못하며 애쓰는 존재들인데 누가 투명할 수 있겠는가. 나를 고정해서 바라보려는 시선을 오히려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septuorl 2015년 1월 25일 오전 11:04늙은 비평가나 시인들 가운데는 요즘 젊은 시인들의 시가 옛날의 시, 다시말해서 자기들이 젊었을 때 감동적으로 읽었던 시와 다르다고 마구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왜 우리는 도스를 썼는데 너희들은 윈도를 쓰느냐고 화를 내는 사람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