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포트킨에 따르면 서로 돕고 사는 인류는
문화적, 경제적 발전을 이뤄냈을 뿐아니라
구성원들의 행복감도 훨씬 높였다.
인류는 돕고 배려할 때 지적으로, 경제적으로 더
발전했고 더 행복했다는 이야기다.
자본주의가 짓밟은 것 중 가장 중요한 대목이 바로
인류의 공동체 정신이었다.
300년 역사의 자본주의 아래 살면서 우리는
상호부조의 중요성을 너무 쉽게 잊고 말았다.
경쟁을 통해 남을 짓밟는 일에 익숙해진 한국 사회가
"만물은 서로 돕는다"는 크로포트킨의 외침을
진심으로 귀담아들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p35
"땅값은 추위에 떠는 사람에게서 온기를,
배고픈 사람에게서 음식을, 병자에게서 약품을,
불안한 사람에게서 평온을 빼앗는다."
"지대는 과거에 대한 도둑질일 뿐만 아니라
현재에 대한 도둑질이며, 미래에 이세상에 태어나는
어린이들의 타고난 권리를 빼앗는 사악한 절도이다."
p81 by 헨리 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