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산업사회에서 개인이 누리는 많은 것들, 
행복과 물질적 풍요 같은 것들은 궁극적으로 
사회라는 총체적인 시스템 안에서 이뤄진다. 
이 말은, 산업사회에서 우리가 얻는 행복은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것이 생시몽이 바라보는 농경사회와 산업사회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 것이 마땅할까? 
나를 대신해 그 일을 해주는 사람에게 고마워하며 
사는 것이 온당할까? 
"나는 돈을 냈으니 당연히 그들을 무시 해야겠어"라고 
거만을 떠는 것이 지당할까?
이 차이가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결정한다.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자들이 
모이면 자본주의는 공동체를 파괴하고 
인간성을 말살한다.
반면 생시몽처럼 
"모두가 연결돼 사는 세상이기에 우리는 서로를 
형제, 자매처럼게 사랑하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우리는 보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있다.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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