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샘과 에릭의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김우중 외 지음, 최승용 외 감수 / 카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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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숙제

영어...

챗지피티로 영어 공부를 해보겠다고

야심차게 시작해 보았으나

작심 일주일...

뭔가 또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던차에

접하게 된 책

<영어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이거라도 듣고 말하다 보면

집나간 영어감각이 돌아오지 않을까 싶어

시작하기로 했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스마트조교>라는 앱을 다운받아 연습할 수 있다.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인증코드도 들어있다)

앱은 설치 시점에서 1년간 사용 가능한데,

문제를 풀면 제공되는 학습 포인트 10,000점당

사용기간이 10일씩 연장된다고 한다.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아닐 경우

사용자 카페(spvoca.com)에 있는

영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지금은 한 번 듣고 따라할 수 있는 수준의 문장을

하고 있는데,

뒤로 가면 한 번 듣고 따라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럴 때는 '부담 없는 받아쓰기'를 하게 될 수도...


이 책에서 우리에게 제시한 목표는

책에 나온 2000개의 문장을

텍스트를 보지 않고 듣고만 따라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

말 그대로

듣기, 말하기 능력 향상이

궁극적 목표!

다양한 주제별 예문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어와 영어가 양쪽으로 나누어져 있어

앱으로 충분히 음성을 학습한 뒤

책의 영어 부분을 가리고

한국어 부분만 보면서

연습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이렇게 간단한 문장에서 시작하는데

(I went to high school with him.)





뒤로 가면 조금 어렵고 복잡한 문장들도 나온다.

(Peaceful protests turned violent when the police used tear gas and water cannons.)


몇 번씩 반복하게 되어있어

문장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구조. 




아침에 일어나서 20~30분

저녁에 자기 전에 20~30분씩

연습하고 있는데,

그 외에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편하게 연습할 수 있어 좋다.

이 책의 2탄으로

영화나 드라마 대사를

스마트조교 어플로 연습할 수 있는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듣기와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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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일본어 메뉴판 읽기 - 원어민 MP3 제공
황미진 지음 / 넥서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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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으면 눈도 마음도 즐거워지는 책! 왠지 이 책을 가지고 있으면 금방 일본으로 여행을 가게 될 듯한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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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일본어 메뉴판 읽기 - 원어민 MP3 제공
황미진 지음 / 넥서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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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수업자료로 활용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책

<ENJOY 일본어 메뉴판 읽기>

일단 책 사이트가 18 X 11.5cm라 매우 귀엽다.

정말 여행 갈 때 손에 들고 가기 좋은 사이즈.

총 207페이지로 두껍거나 무겁지도 않다.



편의점 음식에서 일본 가정식,

라멘, 소바, 우동, 스시, 야키니쿠, 빵과 디저트까지

모두 18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렇게 목차를 보면 이 책에 소개된 모든 음식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당장이라도 일본으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다양한 음식 사진들이 들어 있어

눈이 즐겁다.

다양한 종류의 라멘들.



내가 살았던 후쿠오카 지역은

하카타라멘(돼지뼈로 국물을 낸 돈고츠라멘)이

유명했다.

후쿠오카에서 자주 가던

돈코츠라멘 전문점

이치란 라멘 사진도 있어 반가웠다.

정말 저 이치란 라멘집을

한국에 들여오고 싶었다.

(돈코츠라멘이 느끼하다고

못 먹는 사람들도 있다.

호불호가 있는 듯)



그 외에도 후쿠오카에서 즐겨 먹던

모츠나베(곱창전골)

나가사키짬뽕 등이 있어

반가웠다.

탄탄멘도 정말 맛있는데...

(땅콩버터의 고소한 풍미...)

라멘가게에서 자판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수록.



전생에 자주 가던 이자카야...

야키토리를 매우 사랑하여

일본 내에서도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가거나 하면

항상 호텔 프론트에서

이 근처에 맛있는 야키토리집이 있는지

묻곤 했다.

그러면 대체로...

쭉 걸어가다보면 나오는데

연기가 엄청 나면서 냄새가 나니까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와 같은 반응.

(우리 나라에서 잘 먹을 수 없는

규탄(소 혀)도 너무 그립다.

부드럽고 고소하다)



맛있는 음식 사진 외에도

식당에서 필요한 단어들과

기본 회화도 수록되어 있다.



편의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화.



이 밖에도 생선 이름은

일본어를 꽤 공부한 사람들에게도

쉽지 않은 부분인데

먹음직스러운 사진과 함께

잘 정리되어 있어 도움이 된다.



이 책을 가지고 있으면

당장 떠나지는 않더라도

결국 일본 여행을 가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만약 주변에

일본여행을 간다고 하는

지인이 있으면

선물해보자.

센스 만점의

든든한 선물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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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좌절의 시대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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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의 책을 다 읽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이 읽은 편이다.

<산 자들>이나 <한국이 싫어서>와 같은

사회파 리얼리즘 소설도 좋았지만,

책을 열면 바로 헐리우드 영화가 펼쳐지는

<우리의 소원은 전쟁>(이거 왜 영화로 안 만들어지지?)이나

현실과 환상이 미묘하게 공존하는

<뤼미에르 피플>을 좋아한다.

문학공모전과 공채를 통해

우리 사회의 시스템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논픽션

<당선, 합격, 계급>도 인상깊게 읽었고,

책에 관한 에세이인

<책, 이게 뭐라고><책 한번 써봅시다>도 재미있게 읽었다.

어쨌건 나는

우리가 평소에 당연하게 지나치는 것들에

의문을 제기하는

작가의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사회에 대한 우려(복잡한 논의가 오가지 않는 사회,

각론이 부실한 사회, 맹목적인 열성 지지자와 그럴싸한 구호와

선정적인 음모론이 넘치는 사회-400쪽),

작가가 꿈꾸는 사회(남 얘기를 하는 대신 책 얘기를 하는 사회,

감정보다 사실을 중시하는 사회)에 대해

많은 부분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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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는 동아일보에서 11년간 기자로 일한

저널리트스 출신 작가로

<미세 좌절의 시대>는 저자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일보, 중앙일보 등 일간지와 잡지에 게재한 칼럼을 엮은 산문집이다.

정치, 사회, 문화 등 우리 사회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글 96편이 실려있다.

(작가는 이 책에 대해 친절하게 한 줄 정리를 해주었는데,

"매사에 회의적인 사람이

점점 불확실해지는 시대 앞에서

스스로에게 던진 막연한 질문들"이라고 한다)


미세좌절


저자가 말하는 미세 좌절이란

예측할 수 없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좀처럼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인생에

좌절을 거듭하는 것을 의미한다.

계획을 세울 수도 없고,

세워봤자 소용도 없는 늘 비상인 세상.

미세 좌절은 불확실한 시대의

숙명인 것일까.

미세한 좌절이라도

미세먼지처럼 오래 축적되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니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 하락,

외로움, 결핍,

박탈감, 분노를 경험할 수밖에...

작가는 이러한 시대에 변하지 않는

몇 가지 삶의 원칙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개인은 존엄하다, 세상은 복잡하다,

사실은 믿음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질문들


이 책에는 이런 질문들이 들어 있다.

외로움 담당 장관이 된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보수와 진보는 무엇인가?

혼란한 시대에 제정신으로 살아가려면?

북한 옆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존엄한 사회란 무엇인가?

AI 시대 소설의 미래는?


에세이의 매력


에세이나 칼럼은 소설과는 다르게

작가의 솔직한 모습이 들어있어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이 책에서도 그런 부분이 몇 군데 있었는데

그 중 (내가 선정한) 1위는

'아내의 방'이라는 칼럼에서

아내가 컴퓨터를 하면 그 옆에서 모니터를 보며

참견하다가 쫒겨나는 작가의 모습을 그린 부분이었다 ㅎ

"아, 나 컴퓨터 할 때 옆에 좀 앉지 말라고! 저리 가라고!"

그러면 나는 놀란 반려견처럼

소파에서 펄쩍 뛰어올랐다가 입맛을 쩝쩝 다시며

서재로 도망치곤 했다(249쪽)

다정한 부부의 모습은

언제 봐도 정말 좋다.


인상 깊었던 구절


세상을 고해상도로 봐야 복잡한 현실과 다양한 이해관계가 드러난다... 모든 게 디테일에 있다. 그러므로 디테일을 알아야 한다. 디테일은 넓고 많고 다채롭고 일견 무질서해 보이기 때문에 제대로 파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노력도 많이 든다. 그렇게 시간을 들여 디테일을 조사하고 이해하는 노력을 우리는 '공부'라고 부른다.(2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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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를 이렇게 날카롭게, 자세하게

증언해 주는 작가는 흔치 않다는 점에서

장강명 작가는 우리 시대의 귀중한 증인이다.

그는 단순히 문제를 던질 뿐 아니라

그가 꿈꾸는 사회의 모습,

그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그리고, 나는 그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

시간이 흘러 다음 세대는

장강명 작가의 작품들로

오늘날을 들여다보고 있을 것이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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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좌절의 시대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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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를 이토록 자세하게, 날카롭게 증언해 주는 작가는 흔치 않다는 점에서 장강명 작가는 이 시대의 귀중한 증인이다. 그는 문제를 던질 뿐 아니라 그가 꿈꾸는 사회의 모습, 그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그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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