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 다니던 시절
아르바이트로 5년 정도 국어· 논술 강의를 했었다.
그 때 가르쳤던 학생들 중
다른 과목은 잘 하는데 유독 국어가 어렵다고 하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점수가 안 오르는 부분이 비문학 부분이었다.
문학은 참고서를 보고 공부하다 보면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오는데,
비문학은 좀처럼 점수가 오르지 않아 어렵다고들 했다.
비문학의 경우
다양한 주제의 지문을 빠른 속도로 읽으면서 핵심 내용을 파악해야
문제를 풀 수 있는데,
이러한 문해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강의를 하는 입장이었던 나조차도 과학 관련 지문 등이 나오면 어렵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