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았고,
2월부터 항암 치료를 시작하여 15회의 항암 치료와 수술을 마치고 현재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도 암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암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고,
그냥 수술로 종양만 제거하면 치료가 끝나겠거니 했다.
그런데, 여러 권의 책을 읽다 보니 일단 암은
신체 일부에 생긴 종양이 아니라 신체의 면역과 균형이 깨져 발생한 전신 질환이기 때문에 종양을 제거하고 암이 사라졌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평생 신체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고, 이런 노력을 할 때 재발의 위험성을 많이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1) 마음 관리(가능한 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스트레스에 현명하게 대처하기)와 2) 몸 관리(식습관 개선, 운동)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암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은 암 환자와 가족들 뿐 아니라 평소에도 건강한 식습관(및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