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지당 평전 - 규방의 삶을 벗어던진 조선 최고의 여성 성리학자 한겨레역사인물평전
김경미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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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읽었는데 중간에 철학적 부분은 넘겼지만^^; 인물 전반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임윤지당 유고>랑 앞으로 출간될 <정일당 유고>도 함께 보면 좋을 듯. 얕보고 외면해서 그렇지 자세히 보면 한국 여성사의 인물들은 '차고 넘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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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과학문명 한국의 과학과 문명 12
시정곤.최경봉 지음 / 들녘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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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사동 쪽 발굴 뉴스와 관련하여 한글에 대하여 좀더 알아 봐야겠다는 생각에 빌려 보았다. 약간 딱딱한 문체이긴 하지만 이 책을 틈틈이 읽는다면 막연한 ‘국뽕‘만 가질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왜 한글이 우수하며 과학적인지 제법 디테일하게 말해 줄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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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 Denma The Quanx 3부 파트3 세트 - 전6권 (완결) - 덴마 14~19
양영순 지음 / 네오카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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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6년에 비로소 이러한 웹툰이 있는 줄을 알았다. 사실 웹툰 자체에 대한 관심도 그 무렵부터 있었다. 지루하고도 소소한 일을 하면서 매일 업로드 되는 웹툰을 보는 재미가 평범한 드라마에 못지 않았고, 웹툰을 보느라 일에 지장이 생길 염려도 없었다. 그때 보던 웹툰으로 기억나는 것은 <호랭총각><삼국전투기> 그리고 아직 연재중인 <호랑이 형님> 등이 있다. <덴마>는 다른 사람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다. 그때의 스토리는 대략 '스포일러'가 각성할 무렵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또 그는 그 자신을 구원하게 되고...

그렇게 3년이 흘러 결말을 보았다. 결말에 가까워질 수록 실망하는 빈도가 높아졌지만 최근에 팬심으로 구입한 단행본들을 보면서 '완벽하지는 않아도 작가가 자신이 구상한 큰 틀에 맞게 그럭저럭 마무리를 잘 셈.'이라 느꼈다. 스토리를 좀더 연장하려 해도 10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체력 소모도 심했을 것이다. 떡밥을 다 회수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지만 이미 작중 다수에서 노골적으로 혹은 은연 중에 회수한 상태였다. 더구나 작가 본인은 더이상 <덴마>에 미련이 없는 듯하였으나, 어느 정도는 결말에 여백이 있어야 혹시나 한참 뒤에라도 같은 세계관의 후속작이 나오지는 않을까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완전 주관적으로 <덴마>의 주요한 주제를 제시하자면 1.진정한 자아 찾기 2.택배 노동자의 생존권 투쟁 3.전우구적 감시사회의 도래 4.유사 조폭 권력의 처절한 경쟁과 복수 5.종교와 과학의 끔찍한 교배 6.찌질한 남성 권력의 파멸과 그 대안의 모색 등등... 특히 6번과 관련해서 완전 마초였던 작가가 이른바 '페미 코인'을 탔다느니 하는 여론이 있었는데, 그런 코인이라면 차라리 비트코인 같은 것보다는 손해볼 것 없지 않은가. 과거에 작가의 성향이 어떠했든, 성불평등 시스템이 균열을 일으키는 분위기를 예리하게 포착하지 않는다면 참된 작가라고 할 수 있겠는가.

물론 그러한 예리함 때문에 생긴 어색함은 분명히 있었고, 작가의 고민도 깊었던 듯하다. 그러나 작가가 애초에 <덴마>가 이렇게 큰 규모의 세계가 될 줄은 몰랐고 개별 에피소드로 그리려 했다가 나중에 일이 커져버렸다고 한 만큼, 그러한 어색함은 어쩔수 없었을 것이다.

칭찬하는 독자와 욕하는 독자도 그렇고. 모든 것을 떠나 <덴마>가 재밌다면 단행본으로 한번 정주행하기를 바란다. 결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그러면 생각이 좀 바뀔 것이다. 한 줄이라도 느끼는 점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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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기담
전건우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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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지간한 추리소설보다 재밌게 읽었다. 방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를 지나면서 결말을 기대하게 만든다. 차기작도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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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편지 - 1919~2019
이만열 외 99인 지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엮음 / 삼우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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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목차만 봐도 가슴이 절로 뭉클해집니다. 언제쯤 애국지사들이 바라던 진정한 독립, 민족의 끊어진 허리를 연결할 그날이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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