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1~6 세트 - 전6권
최규석 지음 / 창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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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으로 친숙하지만, 책으로 읽는 느낌은 아주 다르다. 모두가 아는 듯 하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은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권리'를 찾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항상 '노동'에 대해 잘못된 개념을 배우고 체득하며 살아왔다. 누구든 꼭 한번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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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언어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인문학 음식의 언어
댄 주래프스키 지음, 김병화 옮김 / 어크로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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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를 통해 음식을 부르는 '언어'를 조망했다. 특히 시대가 바뀜에 따라 같은 음식을 지칭하는 언어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게되는 부분이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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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와 죽은 자 스토리콜렉터 3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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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 노이하우스의 최근작으로 복수 대상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노린다는 부분이 섬뜩했고, 일상에 대한 '공격'이 사람들을 어떻게 공포에 몰아넣는가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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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물 이야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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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만나는 첫번째 채소, 혹은 식자재들의 이야기지만, 그에 투영되는 사람들의 모습이 무척 흥미로웠다. 특히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시리즈로 인간적인 이야기들이 잔뜩 들어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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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이 부서진 남자 스토리콜렉터 36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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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이 부서진 남자'라는 제목은 뭔가 그 아픔에 공감하고, 감정에 호소하는 부분이 있다.

실제로 산산이 부서진 것은 누구인가라는 의문도 있었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과 그 가족이 산산이 부서지는 결말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생겼다.

과연 그렇게 '산산이 부서진 남자'가 누구인가 끝까지 생각하게 만들었다.

읽는 동안 '크리미널 마인드', '퍼셉션' 등 일련의 미드를 보는 것 같았다.

그 만큼 '집중'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영상화되도 좋겠다.

작품의 시작은 '충격적인 살해' 사건의 발생이라기 보다는 타의에 의해(학과장?) '일상적인' 지원에 떠밀려 들어간 주인공 조 올로클린의 시점과 행보를 따라 '발견되는'사건에 가깝다.

단순 자살로 마무리 될 뻔 했던 사건이었다.

다른 서체로 표현되는 범인의 심리는 '여자'에 대한  얼음장 같은 증오는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등골이 서늘해지는 공포를 느끼게 했다.  

잘 따라가지 않으면 길을 잃을 수도 있는 구성도 읽는 재미 중의 하나였다.

대충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이다라는 예상을 뒤엎는 디테일에 그 재미가 있었다.

거창하지 않은데, 순간 순간 치고들어오는 예외라니... 

 

사전을 방불케하는 어마어마한 부피감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전철에서 읽다보면 본인이 내려야 하는 역을 지나치게 만들어버리는 '괴력'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

 

마이클 로보텀은 이 번에 처음 알게됐는데, 아주 매력적이다.

다른 작품들도 꼭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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