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이벤트 [공부한당]에 참여하게 되어 출간 전에 저자들의 이야기를 잠깐 엿볼 수 있었다.

 어딘가에서 '더 이상 공부는 그만하자'는 취지(?)의 이야기를 스치듯 본 적이 있다. '공부'라는 말이 도처에 너무 흘러넘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해진다는 의미였던 것 같다. 일리있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백세시대에 접어들며 계속 공부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너무 과열되버린 경향도 있다. 그래서 '공부의 시대'라는 제목부터가 패기가 넘친다. 인터뷰집 같은 소책자를 읽어본 결과, 우리가 계속 공부해야 하는 부분은 '전문적'인 분야라기 보다는 기본적인 '나', '너', '우리' 그리고 '사람'에 대한 공부라고 보게됐다. 책에 모든 길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책에 나온 모든 길이 '100%'의 진리는 아니지만, 그 중 내가 취할 수 있는 부분이 결국 내게 도움이 되는 것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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