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와 죽은 자 스토리콜렉터 3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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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작가'중 거의 최고인 넬레 노이하우스의 신작이다.

이 작가를 생각하면 아직도 표지 디자인부터 충격적이었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떠오른다. ^^;

기대했던 것은 '사악한 늑대'이후의 이야기였는데,

실제 책의 내용은 전작의 내용이 이어지는 게 아니었다.

-내 맘대로 생각한 거지 ^^;

 

이번에도 등장인물이 많다.

보덴슈타인반장, 피아 키르히호프 와 팀원들 그리고 사악한 늑대 후반에 이제 팽당하는 가 싶었던 니콜라 엥엘 과장이 다시 복직했다.

다른 지역에서 지원인력으로 파견된 프로파일러 통칭 나폴레옹(안드레아스 네프)과 처음 등장하는 피아의 동생 킴, 그리고 가족들.

'죄를 심판하기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살해한다'니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그럼에도 타우누스 스나이퍼라 명명된 범인의 입장이 아주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고한 사람들'을 죽여야 했는가라는 명제를 던진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은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의례히 그렇게 될 것 처럼 전개가 되다가...막판에 읽는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한다.

그리고 어딘가 항상 모르고 지나칠 수 있을 만큼의 '힌트'를 남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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