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 -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이 세계의 작은 경이
전탁수 지음,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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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의한구석에서과학을이야기하다
부제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이 세계의 작은 경이’처럼 이 책은 물리학자인 저자가 다섯가지의 주제로 스물 두개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과학을 접하지 않고 현대를 살아가는 것은 마치 풍요로운 바닷가 항구도시를 여행하며 물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p.07)

가장 인상적인 문장입니다. 몰라도 살아가는 데에 문제는 없지만, 알면 더 삶이 윤택해지는 선택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사실 ‘과학‘이란 건 추상적이든 구체적이든 근처에 머물지 않는 한 쉬운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저 제게만 국한된 일 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그렇다고 오롯이 ‘과학‘에 대한 이야기만 계속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저런 사소한 이야기들 혹은 사소한 삶 속에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과학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어있습니다.
이 책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학과 아직 그렇게 친하지 않는 제게는 어려운 이론도 많고, 저자와 생각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내용도 있지만,
그럼에도 머리 싸매지 않고 술술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부화뇌동‘을 표현하는 프랑스의 ‘파르뇌주의 양떼‘이야기와 ‘광차의 딜레마‘가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출판사에서제공받은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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