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 시간 관리 전문가는 다이어리를 어떻게 활용할까
윤슬 지음 / 담다 / 2023년 1월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새해 첫 책은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딱 필요한 타이밍에 만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결심하는 몇 가지가 있다. 일찍 일어나기, 다이어트, 영어 공부 그리고 다이어리 쓰기입니다. 이 결심은 모두 꾸준히 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일들입니다. 매번 도전하지만 실패했습니다. 올해는 중도 포기는 없다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합니다.

실패하지만 계속 도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내 안에서는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다이어리를 쓰고 나를 관리하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요.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저자 윤슬은 누군가 다이어리 쓰는 이유를 물으면 '잘 살고 싶어서'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저도 잘 살고 싶어서 다이어리 쓰기에 또다시 도전합니다.

"다이어리에 기록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중에서

다이어리를 꾸준히 쓰기 위해서는 '다이어리 쓰기 근력'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마라톤 코스를 완주할 수 없듯 다이어리도 마음먹었다고 완벽한 시간 관리를 하며 빈칸이 채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자 윤슬에게도 다이어리 쓰기 근력을 키우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리를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다이어리를 바꿔가며 도전을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리에 기록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라고 합니다.

다이어리의 올해 목표란에 '나에게 맞는 다이어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하기, 다이어리에 기록하는 것은 멈추지 않기'를 추가했습니다. 처음 선택한 다이어리에 가득 채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나에게 맞는 다이어리를 찾아 헤매어 보겠습니다. 매일 써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삐뚤빼뚤 나의 글씨체도 사랑해 주어야겠습니다.

다이어리 쓰기에 든든한 지원군이나 새로운 출발점을 찾고 싶은 분이라면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읽고 동기부여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