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맥베스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공민희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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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맥베스 완독하기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1564년 출생 ~ 1616년 사망) 세계문학 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입니다. 아직도 책뿐 아니라 연극, 영화로 셰익스피어가 쓴 많은 작품들이 재해석 되고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4대 비극으로 알려진 <햇림>,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가 있습니다. 저희 집 책장에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 꽂혀있습니다.

고전이라 잘 읽히지 않아 '맥베스'를 완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맥베스"에 기대하며 맥베스 완독하기에 도전했습니다.



"만세, 맥베스, 만세. 코더의 영주!"

"만세, 맥베스, 곧 왕이 되실 분!"



줄거리


맥베스는 반란군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동료 뱅쿼스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세 마녀를 만나게 된다. 세 마녀에게서 놀라운 예언을 듣는다. 맥베스가 코더의 영주가 되고, 왕이 된다는 예언이다. 또한 뱅쿼스는 자녀를 왕위에 올린다는 예언도 하였다. 이 불가능해 보이는 예언 중 한 가지 바로 이루어진다. 왕이 맥베스의 승전 소식을 듣고 포상으로 맥베스를 코더의 영주로 임명한 것이다.

맥베스는 마녀들의 예언을 맥베스 부인에게 알린다. 맥베스 부인은 맥베스에게 덩컨 왕을 죽이고 왕이 되라고 부추기고, 맥베스는 덩컨 왕을 죽이고 왕이 된다. 덩컨 왕이 죽자 그의 아들 맬컴 왕자와 도널베인 왕자는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친다.

세 마녀의 두 번째 예언이 이루어지고 맥베스는 세 번째 예언에 두려움을 느낀다. 세 번째 예언인 동료 뱅쿼스의 자녀가 왕이 된다는 예언을 막기 위해 뱅쿼스와 그의 아들을 죽이려 하지만 뱅쿼스는 죽고 아들은 살아서 도망친다.

그날 이후 맥베스는 불안감을 느끼며 세 마녀를 찾아가 다시 예언을 듣는데......




맥베스가 세 마녀를 만나지 않았다면


세 마녀는 왜 맥베스의 인생을 흔들어 놓은 것일까요? 세 마녀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맥베스의 인생은 지금과 달랐을까요? 이야기 속에 마녀들의 예언은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습니다. 맥베스는 왕이 됐지만 뱅쿼는 자녀를 왕위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세 마녀를 만난 맥베스의 운명은 왕이 되기 위해 살인을 하고, 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살인을 했습니다. 맥베스가 조금 더 깊게 생각하고 왕을 죽이지 않았다면 그 후 왕이 될 기회가 생겼을지 궁금합니다. 셰익스피어는 맥버스가 덩컨 왕을 죽이지 않고 왕이 되길 포기했다면 그 후 인생을 어떻게 바라봤을지 궁금합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나의 꿈이 흔들리고 지금 하는 모든 행동이 잘 못된 건 아닌지 고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말 한다디가 예언이 되어 '나는 잘 될 것이다', '나는 잘 안될 것이다' 속단하지 않는 인간이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 인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너무나 유명하고 한 번쯤 들어본 맥베스를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맥베스'를 통해서 완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전 읽기 도전이 망설여지는 분들에게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시리즈를 통해 도전하는 방법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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