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를 공부함에 있어 하나의 분야에 갇혀 있으면 해당 분야의 시장이 침체기일 때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고 자산을 잃을 확률이 높아진다. 한가지 분야만을 보기 보다는 전체 시장의 판을 보고 금융지식과 다양한 자산 시장의 움직임을 알아서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보는 눈을 가져야 내 재산을 지키고 불려나갈 수 있다. 이 책은 16년간의 금융기관 근무 경력을 가진 저자가 다양한 금융 상품의 소개와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예·적금도 금리만 보고 가입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선납이연이 가능한 적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돈을 추가로 굴릴 수 있는 방법 등은 처음 알게 되었다. IRP를 연금으로서 활용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특징과 ISA의 장단점, 그리고 ETF, 달러, 채권 등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의 소개와 펀드의 특징 및 펀드의 클래스 별로 판매기관이 다르고 수수료의 차이가 난다는 것 등 일반인이 알기 힘든 다양한 금융상품별 특징들이 잘 소개되어 있다. 또한 제2금융권에서 누릴 수 있는 세금 우대 정책과 금리가 오를 때 및 내릴 때 각 상황에서 상품을 갈아타는 것이 유리한지 여부를 계산하는 방법, 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등 금융기관을 통해 자산을 관리하는 다양한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다양한 금융상품의 특징과 가입시 고려해야 할 점, 더 유리하게 활용하는 방법 등 꿀팁이 많아서 기존에 잘 모르고 있던 상품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고, 그동안 잘 모르고 활용했던 것들도 보다 꼼꼼히 따져보고 더욱 유리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런 내용은 은행이나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에 가서 상담을 받아도 이렇게 다방면으로 한눈에 알기 쉽게 설명을 듣기가 어려운데, 금융권에서 직접 근무했던 저자가 소비자 입장에서 꼼꼼하게 설명을 해 주니 정말 좋았다. 진정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다양한 재테크 분야를 섭렵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앞으로의 시대는 더욱 금융지식이 부를 많이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정 자산에 큰 금액을 투자 하는 것 외에 이러한 금융 지식을 활용해 작은 돈을 굴려나가는 것도 반드시 필요할텐데, 그러한 측면에서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알고 싶어도 누구도 알려주지 않아 잘 몰랐던 은행을 활용하는 방법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저자가 퇴사 후 유튜브를 통해 이런 정보를 전달했을 때 사람들의 호응이 높았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정말 꿀팁이다 싶은 정보들이 많다. 주변에서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내게 책 추천을 권한다면 나는 이 책을 제일 먼저 이야기할 것 같다. 나도 몇 번 더 읽어볼 생각이고,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