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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장소
패트리샤 맥키삭 글, 제리 핑크니 그림, 이향순 옮김 / 북뱅크 / 2012년 11월
평점 :
북뱅크 <나의 특별한 장소>

엄마....아프리카 사람인가봐?
아이가 이 책을 처음 받아보고는 하는 소리였습니다...여태껏 책을 읽으면서 흑인소녀가 나온 동화는
처음인것 같아요...아이도 좀 이상하다고 하네요...
주인공 트리샤 앤은 혼자서 할머니와 함께 갔던 곳...할머니가 자유의 문이라고 부르는 그 곳에 혼자 가려고 합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함께 앤을 따라가 보았어요...^^

아직은 세계사쪽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미국의 남북전쟁이나 인종차별에 대해서 잘 모르는 아이라
읽어주기로 했습니다...트리샤 앤은 할머니의 다짐을 받고 아주 특별한 장소를
찾아가는 첫 발을 내딛습니다...
앤은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앤은 앞자리를 지나쳐 뒤쪽에 있는 흑인지정석에 앉았습니다..
" 미국은 흑인하고 백인하고 따로따로 앉아? 색깔 나누기를 하나? "
버스에 할머니친구인 그란넬 부인은 만났는데 앞좌석에는 자리가 비어있어도 앉을 수가 없어요..
흑인은 흑인지정석에 앉아야하니까요....
" 엄마...너무했는데....할머니면 양보해야지.....자리가 있는데도 앉지 못하다니...너무하다.."


멋진 공원에 도착에 기분 좋은 느낌을 만끽하려고 자리에 앉으려고 했으나 백인전용이라는
의자표지판을 보고 앉지를 못합니다...
백인들이 못됐다고 하네요...ㅡㅡ;;

실수로 사람들에게 떠밀려 호텔에 들어갔을때도 백인들에게 둘러싸여 수치심만 가득안고 나오게 됩니다.,.
혼자서 그 특별한 장소에 간다는 것은 너무나 힘든일이였죠...
도중에 앤은 아무래도 혼자서는 무리라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할머니의 말씀을 떠올리고 마음가짐을 다시 잡고 특별한 그곳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앤은 특별한 장소에 도착하여 하루종일 느꼈던 불공평함,수치심등 화나고 힘들었던 모든 생각이
한 순간 모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곳은 [공공도서관: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습니다.]
공공도서관에 가기까지 온갖 종류의 인종차별을 겪어야했지만 그런 어려움을 겪어도 꼭 갈 만한
가치가 있는 아주 특별한 곳이였죠....
아이에게 남자는 들어갈 수 있지만, 여자는 못 들어가게 한다면 어떨까..?
그런것처럼 예전 미국에서는 백인이 흑인을 무시하고 노예로 부리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아직은 1학년이라 동화책의 깊은 뜻은 이해하는 지 모르겠지만 조금 더 커서 읽어본 다면
동화의 깊은 의미를 감동깊게 읽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