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이루어지는 신기한 일기

소원이 이루어지는 신기한 일기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49
혼다 아리아케 지음,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7월

소원이 이루어지는 신기한 일기

소원이 이루어지는 일기가 있다면 정말 일기 열심히 쓸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오랫만에 나의 일상을 써내려갈 일기장 하나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에게는 숙제라고만 생각되어지는  일기가

어쩌면 쓰다보면 하나의 추억의 노트가 되진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주인공 고헤이는 어린애처럼 불리는 고짱이란 말도 싫고 손을 잡는 것도 싫은

사춘기가 온 소년 같아요..그런데 할머니의 선물인 그림일기장을 보고는

정말 유치해 하는데요. 초등학교 1학년때는 그림을 함께 그리는 일기장을

쓰는데 그런 일기장을 선물 받은 모양입니다.

소원이 있으면 일기장에 적으라고 하신 할머니는 오래오래 살아야겠다는 약속을

못지키고 세상을 떠나고 마시는데요.

그 뒤로 고헤이는 그림일기장을 잊어버리고 살아요.

하지만 고헤이는 할머니를 생각하니 일기장을 버릴수가 없어 몇 마디라도 적으려고

소원이 뭘까 생각하다 고헤이가 만나보고 싶은 친구와 할머니를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적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수영을 못한다고 놀리자 수영을 잘하게 해달라고

일기장에 써내려갑니다.

쓰기만 했을까요? 고헤이는 일기장에 쓰고는 노력을 열심히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학 간 친구도 만나기 위해 찾아나서게 되는데...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열심히 노력하는 고헤이가 너무너무 대견해보이더라구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이 나면서

아이들도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