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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언니 사랑해 동생 ㅣ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49
김수영 지음, 김이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9월
평점 :
시공주니어 <사랑해 언니 사랑해 동생>
형제나 자매, 남매들은 혼자인 외동친구를 부러워하고 외동친구는 형제자매들이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합니다.
이 책은 형제,자매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에게는 공감을...어른에게는 추억돋는 저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깔깔거리며 읽었습니다...
우리 주인공인 언니와 동생은 어떤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서로를 사랑하게 될까요..?
누구나 그렇듯 언니를 얄미워하고 동생을 귀찮아하는 그런 자매입니다..
김수영 작가분도 본인의 아이들을 지켜보며 이 이야기를 만든것이 아닌가..아니
만들다기보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다 만들어 준 것이겠지요..?ㅋㅋ
서로 치고박고 싸우다가 부모님께 걸려 벌을 받게되는데...
오우 너무 황당깜직한 벌을 받게 됩니다.
바로 싸우고 서로 껴안고 있는것이지요...
정말 최고의 벌이 아닐까 싶어요...이 부분을 읽다가 바로 저도 이렇게 벌 줘야겠다고 하니
우리집 남매들이 후덜덜합니다...^^
하지만 둘이 있을때 서로 못마땅해 싸우기도 하지만
부모님이 안 계실땐 서로의 의지가 되고 친구가 되고 버팀목이 되지요...
때론 엉뚱한 동생의 행동때문에 귀찮은 일도 생기고 언니라고 얄밉게 굴때도 있지만
없으면 허전하고 생각나고 간절하게 생각되는 것이 바로 형제,자매,남매가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을 읽고 저희 집 아이들에게 동생이 없어도 되겠냐...오빠가 없으면 어떻게냐고 하니
귀찮아도 없는 것보다 있는 편이 더 낫을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한가지 좋은 팁도 얻게 되어 더욱 좋았답니다.
저희도 이제 싸우면 서로 껴안고 있으려고 하려구요...^^
저학년 동화이지만 재미나게 어른들도 읽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