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토끼와 불행 고양이의 대결

행운 토끼와 불행 고양이의 대결 ㅣ 초록별 시리즈 6
애덤 클라인 지음, 조영미 옮김, 브라이언 테일러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8월

아름다운 사람들 행운토끼와 불행 고양이의 대결

나에게 행운이 있을까?? 물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오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라 항상

생각하며 살아왔답니다...누구에게나 행운과 불행이 공존에 있다는 것~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행운토끼와 불행을 가지고 오는 고양이가 있다면?

꼭 톰과 제리를 연상케하는 이 동물들이  어떤 대결을 펼치고 누가 이길런지요...정말 책 표지만 보고

너무 궁금했던 책이랍니다...^^

세실 빈에게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토끼 릭과 불행을 주는 고양이 밀리킨이 있지요..

매번 토끼에게 방해를 받았던 밀리킨은 세실 빈 보다 토끼 릭을 불행하게 만들면 자기에게도

여자친구가 생길 것이라며 토끼 릭을 마법사를 이용해 모자세계에 빠뜨리게 되는데...

릭은 세실 빈에게 돌아가기 위해 모자세계에서 모험을 하게 됩니다..

여느 SF영화 한장면 같기도 한 대목이 중간중간 나오면서 아이들 영화로 만들면

흥행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ㅋㅋ

행운을 주는 토끼가 모자속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안 세실 빈은 자기의 토끼 릭을 찾기위해

스스로 마법사를 찾아갑니다...이 대목에서 스스로의 행운은 자기가 찾는 것이 아닌가 아이들에게

생각하게 하네요....가만히 있으면 나에게 행운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나는 내 행운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용기와 모험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자신감을 세실 빈은 보여주네요...

아이도 그럽니다...수영할때 행운토끼가 와서 일등으로 해주면 좋겠다고,

고양이보다 토끼가 먼저 와주면 좋겠다고 말이죠....하지만 나는 노력도 하지않고,

수영연습도 안하면서 그런 행운을 바라면 안되겠지? 하네요....^^

꽤 긴 글밥의 책인데도 책갈피 끼워가며 차근차근 읽어가는 아이가 대견스럽기만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도 한번 읽어보라며...ㅋㅋ

정말 행운토끼가 있을까.?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꼭 보고싶다고 하네요...아직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믿는 아이에게 행운토끼도 있을꺼라고 말해주었네요....

자기에게 오는 행운은 누가 가져다 주지 않는다...내가 노력을 해야 행운토끼도 오느것이라 알려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