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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 요시후미 글.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13년 5월
평점 :
천개의 바람 엄마가 만들었어

엄마에게 무언가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엄마는 우리에게 꼭 해주려고 노력을 하시지요....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무조건은 아니지만 해달라고 , 만들어 달라고 하는 건 해주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이런 마음을 우리 아이들은 아직 모르겠죠...?
감동 안아름을 안겨 줄 책 < 엄마가 만들었어 > 를 만나보았답니다...^^

요즘 일본작가의 동화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우리나라 정서와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아버지 없이 재봉틀로 옷 만드는 일을 하시는 엄마와 누나 이렇게 세식구예요
엄마에게 청바지를 사고 싶다고 하면 안사도 된다고 하시고 재봉틀로 만들어 주신다고 해요~
그런데 만들고 나면 원하는 옷이 안나오죠...^^


~ 가 아니네....동화내용에 시 구절처럼 아이가 읽으면서 뭐뭐가 아니네...하면서 읽더라구요...
검도복으로 만든 청바지, 와이셔츠로 만든 체육복....엄마가 재봉틀로 드르륵 하면서 아이의 물건을
만들때 얼마나 행복했을까...생각하니 저절로 흐뭇해지더라구요...
아이들은 이런 기분 모르겟죠?

그러던 어느날 아빠참관수업 안내문을 받은 엄마....
창피하니까 오지말라고 했지만 엄마는 아빠대신이라며 꼭 가신다고 해요....^^
아빠를 만들어 달라는 주인공.....
참관수업 날 엄마는 수업에 참관하셨을까요....?
마지막 엄마의 모습이 참 짠하면서 감동이더라구요....아이는 아직 이런 감정을 못느끼는지 우습다고 하더라구요..
엄마의 행동이 재밌다면서요.....3학년이 되면 이런 감정을 알라나요?
길지도 짧지도 않은 동화책 속에서 소중한 감정들과 엄마의 보살핌과 사랑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