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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나쁜 놈 ㅣ 아이앤북 창작동화 33
박현숙 지음, 배종숙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앤북 [ 우리 동네 나쁜 놈 ]

동수는 자신의 옆집에 살고 있는 608호 아저씨를 분리 수거 쓰레기장에서 첫 대면을 하게 됩니다.
첫 대면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던 608호 아저씨...이때 부터 동수는 자신의 잃어 버린 저금통을 가져간 사람이 608호 아저씨가
단언하고 증거를 찾아 나서기 시작하는데...
아저씨의 첫인상이 안 좋아 의심을 하는 동수...정말 선입관이 사람 잡는다는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이였어요..
이렇게 된 의심은 아저씨가 친절하게 다가와도 나쁜 사람으로 생각해버립니다.


쓰레기를 버리고 온 동수는 자신의 방에서 저금통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가족들에게 저금통을 행방을 묻지만 아무도 저금통의 행방을 알고 있지 못하고,
결국 동수는 인상이 좋지 않은 608호 아저씨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확신까지 하게 됩니다.
동수는 608호 아저씨가 자신의 저금통을 가져 갔다며 증거를 찾기 시작하고...
결국 뒤를 쫓다가 아저씨 집에 까지 방문하게 된 동수.
자신의 지폐와 똑같이 접힌 모양의 돈을 보고서는 아저씨를 범인으로 확신하게 되고.....
동네 전봇대와 경비실 게시판에.... "우리동네 나쁜 놈" 이라 쓰고 아저씨의 얼굴을 그려 동네 곳곳에 붙이게 됩니다...
아이랑 참 엉뚱하다....생각했는데, 크게 생각하니 조금 무서운 행동이 아니였나 생각이 드는 부분이였어요...
그림을 보고 아저씨는 화가 났지만,
하지만 아저씨는 동수에게 끝까지 너그럽게 대하십니다.
동수를 만났어도 혼내지 않고, 동수의 마음을 이해하는 너그러운 아저씨,,
동수는 잃어 버렸다고 생각한 저금통을 자신의 방에서 찾게 된고..
저금통을 잘 못 놓고 남을 의심했던 자신의 잘 못은 반성하지 않는 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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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는 아저씨를 만날까봐 요리조리 피해다니게 되고,엘리베이터에서 따가 마주쳐버린 두사람.
아저씨는 동수에게 지난 잘못을 뭐라 하지 않고는 되려 용기를 주십니다.
그때서야 동수는 자신이 잘못을 뉘우치며,,정말 우리 동네 나쁜 놈은 바로 자신이라고 반성을 합니다.

학창 시절에 누군가를 아무 이유 없이 또는 자신의 선입관에 의심하고서는 나중에 자신의 생각이 잘 못 된 것을 알았음에도
제대로 잡지 못한 , 우리에게 흔하게 있을 법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친구와 오해로 싸우고 오해가 풀렸는데도 화해 못해서 어색했던 지난날을 생각하니 용기없는 자신이 부끄럽게 생각이 들더군요...
동수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다른 사람을 정확히 알지도 못한 상황에서 함부로 의심하거나
자기 생각이 잘 못 된 것을 알고 나서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일킬 줄 아는 용감한 사람, 용서를 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서서히 글밥 많아지는 책도 잘 읽게 된 딸아이가 재미난 소재의 동화를 읽어 내려가며,
키득키득 웃는 모습에 저도 웃음이 나네요...^^
책에서 알려주고자 하는 내용도 잘 파악을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