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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늦게 오는 날 ㅣ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29
아네스 라코르 지음, 이정주 옮김, 최정인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어린이작가정신 [엄마가 늦게 오는 날]

아이들이 어릴적 저도 맞벌이를 했기에 이 책을 읽으니 아이들 마음이 어땠을지 조금은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어려서 할머니가 옆에서 지켜봐주시고, 엄마의 사랑보다 더 듬뿍 아이들에게
주었다고 생각하며 위안하지만,그래도 한편으론 엄마의 사랑은 할머니의 사랑과
또 다른 의미의 사랑인것을 ....하며 한편으로 마음이 짠해집니다.

주인공 줄리앙은 엄마와 둘이 사는 아이예요...
엄마가 일을 해야만 먹을 것이며,입을 것을 얻을수가 있지요....이번에 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가
줄리앙 아빠는 어디갔을까...? 합니다.. 아파서 하늘나라로 먼저 갔을수도 있고,
아니면 이혼했을수도 있고...했더니 이혼이 뭐냐고 물어보네요....그 단어뜻을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모르는 딸아이에게....옆에서 아빠가 엄마와 아빠가 매일 싸워서 사랑하지 않게 되면,
같이 살지 않고 헤어져 사는것이라고 하니, 아~ 합니다.^^
뭘 알고 아~ 한걸까요..?
줄리앙은 엄마와 둘이 지내는 것이 슬프거나 힘들다고 티내지 않아요...오히려 어른스럽게
혼자서 공부도 하고, 혼자서 집도 잘 지켜요....
하지만 아직 어려서 가스레인지를 쓸 수 없기 때문에 따뜻하게 음식을 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아주 잠깐 이웃 형인 세바스티앙이 와서 숙제도 도와주고, 함께 있어줍니다.^^
하지만 잠깐시간동안이요~
올 시간이 됐는데도 오지 않는 엄마...얼마나 걱정이 되었을까요..?
조바심이 난 줄리앙은 엄마가 타고 오는 지하철역까지 배웅을 나가요...
계단을 올라오는 엄마를 보고 줄리앙은 집까지 다시 뛰어갑니다...^^

아이에게 줄리앙은 엄마를 보고 왜 집까지 그냥 뛰었을까...? 물으니,
집에 숨어서 엄마를 놀래켜주려고 한거래요...ㅋㅋ 요즘 잠깐 쓰레기를 버리거나, 마트에 잠깐 다녀오면
현관문을 열려고 키번호를 누를때 후다닥소리를 내며 집안 구석구석에 숨거든요...
아마도 줄리앙도 그랬을꺼라 생각이 들었나봐요....
줄리앙은 엄마가 걱정하실까봐...엄마를 생각해서 집에 먼저 와있었던 것은 아닐까..?
했더니 줄리앙은 철이 빨리 들어서 그런거야...? 이러네요.. 아이아빠랑 너무 웃겨서 깔깔대고 웃었네요..
아직 엄마를 걱정하는 줄리앙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딸아이..
조금 더 크면 이해할 수 있겠죠...?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한 편으론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 엄마가 늦게 오는 날 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