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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눈사람 스탄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0
히도 반 헤네흐텐 글.그림, 오미숙 옮김 / 현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현북스 <꼬마 눈사람 스탄>

여기는 산타마을인가? 어떻게 오랫동안 가만히 있을수 있지?
왜 우리는 눈사람만들면 금방 녹아버리는데...신기하다...^^
아이가 책을 읽고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구요~
포크를 든 스탄....너무 귀여운 눈사람이죠~
맨 처음 책을 펼치면 스탄의 탄생과정인듯한 그림이 파노라마처럼 나와있는데요..
무표정의 스탄이 고요해보이기도 하고 아주 조금은 안스러워보이기도 합니다.

스탄은 조금만 움직이려 해도 다른 눈사람들이 절대 안된다고 해요..
왜 그럴까요?
딸..." 눈사람은 다리가 없잖아~ "
스탄도 그런 마음이였을가요? 말도 못하게 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고
스탄은 어느날 눈사람은 왜 그래야하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요..

다른 눈사람들은 화난목소리로 스탄을 혼내기도 하고 곧 익숙해진다면서 위로하기도 하죠..
하지만
스탄은 움직이고 싶다며 자리에 박차고 뛰어가기 시작합니다...
한번 움직여본 스탄은 너무 신나 멈출 수가 없었죠~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해 보는 스탄..
꼭 우리 아이들과 스탄이 닮았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 시작합니다.

스탄은 넓은 벌판에서 춤추는 눈사람들을 만나고 세상에 대해서 궁금한 것을
할아버지 눈사람에게 질문합니다.
자꾸 익숙한 곳에만 있으려고 해서 눈사람은 얼어붙은거라고요~
얼음나라에서는 맘대로 눈사람이 뛰어다녀도 녹지 않는다고,
녹일 수 있는 것은 해님뿐이란 이야기를 들어요...^^
부모는 아이들에게 위험에 처할까봐, 안돼...하지마라....조심해라...
말하고는 하지만, 아이들은 어쩔수 없이 부모의 말을 들을 것입니다...사실은
아이들 맘은 그렇지 않는데 말이죠~
호기심 많고 가고 싶은 곳이 많은 아이들에게 제재를 한다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어른이라는 이유로 우리가 무시하고 있는것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책을 읽어보고 제가 더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음대로 하고싶은데로 하게끔
도와주고 있는지요.....꼬마눈사람 스탄처럼 하고 싶은 것을 해봐야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면서 점점 더 커나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용기있는 스탄처럼 우리아이들도 그 용기를 배웠으면 하네요...